기메박물관을 아십니까? - 천수관세음보살상등. 역사

천수 관세음보살상 (더 큰 사진은 밑에)- 현재 국내에선 볼수 없는 화려한 불상 (한국문화가 소박하다는건 모르는 소리입니다, 특히 고대-중세로 가면)

프랑스 기메박물관에 대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아시는지요.

저는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국보급 한국 유물이 그득한 곳입니다.
(한 블로거말을 인용하자면 "
사실 기메박물관은 동양 전문 박물관 이라는데 나쁘게 말하면 장물아비 창고로 보면 될것이다 18-19세기에 중국, 한국, 베트남, 몽고, 아프가니스탄등에서 약탈한 문화재를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 약탈문화재 수집은 리옹에서 1879년 에밀 기메란 사람이 시작했고 1884년 프랑스 정부에 헌납되어 1888년 파리로 옮겨진 동양 박물관인데 왠지 씁쓸합니다 우리가 기메박물관하면 우리나라 고려불화 "수월관음도"가 장물로 보관 전시되어 있는 장물창고입니다." 라고.)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적어도 많은 국민들이 이곳에 대해 '알고는' 있어야 할것 같아서 입니다.
아래 뉴스등을 통해 보도된적은 있지만, 역.스.등 다큐등으로 제작된 적도 없고, 국민들에게 홍보가 제대로 된 적도 없습니다. 아래의 유물들이 모두 한국유물이며 기메소속입니다. 아래 뉴스를 보시면 알겠지만, 19세기말에 싹 가져가서 (그후에는 일본인등의 기증) 만들어진게 코리아 콜렉션. 정말 열받는 일입니다. 기메박물관은 한국재단과 합의하에 2001년 한국관을 확장하는 등 현재로써는 우리문화를 보존하고 알리는데 정성이라 그점은 고맙습니다. 다만, 본래출처가 불법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건드리고 않고 있어 답답할뿐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수많은 화려한 우리 유물이 미국박물관등에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삼국및 고려시대것이 많습니다. 틈틈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수년에 걸쳐 검색해 본 바로는, 화려한 문화재는 (특히 고려시대) 국내보다 외국에 더 많다는 느낌입니다 (일제와 한국전쟁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도 아닙니다. 문제는 얼마나 우리가 '파악'하고 알고 있느냐는 것이지요). 문재청에서 도록이 나온적이 있다는 데, 책정보에 대해 누군가 아시는 분이 계시면 꼭 알려주십시오.

국보급이죠..특히 관음상.

고려시대 경호무인상 (역시 매우 희귀한 모습이며 화려)고려시대 청자 (역시 국보급)
조선시대 반화
화려한 색감의 시대미상 촛대(수정합니다)
청자상감 국화문합
목제용두(사찰추정- 어느시대인지 궁금)


고려금제 현무문장식 (계속 느끼지만 참 화려한 문화재들 많습니다)


뉴스:
‘100개 손을 가진 천수관음보살상, 신라 시대 왕관, 고려 백자 등 눈길 끌어’

워싱턴 포스트와 BBC 등 해외 언론은 6일자 기사를 통해, 프랑스 기메 미술관에서 고대 아프가니스탄의 황금 보석들이 전시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2천 년 전에 제작된 카불의 보석들은 눈부시게 아름다울 뿐 아니라 그 가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귀한 것이라는 게 언론들의 설명.

그런데 기메 미술관 사이트를 뒤지다보면 더 놀라운 것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카불의 보석에 못지않게 아름답고 진귀한 우리 민족의 유물을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눈길을 끄는 유물은 “100개의 팔을 가진 관세음보살, 천수관음보살". 58cm * 63cm 크기의 이 유물은 10세기에서 11세기 고려 시대에 제작된 것이라고 미술관 사이트는 설명하고 있다.

불상의 실제 손은 43개로 손들은 각기 다른 모양을 취하고 있으며, 두 개의 손이 아미타불을 머리 위로 떠받들고 있다.

청동으로 만든 신라 시대의 왕관, 12세기에 제작된 고려 백자 매병, 조선시대 조만영 초상화, 백제 시대의 반가사유상 등 아름다운 유물의 사진이 기메 미술관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다.

미술관의 한국 유물들은 1888년 샤를 바라가 주도하고 한국 주재 외교관 콜랭 드 플랑시가 도와준 작업을 통해 처음으로 프랑스 옮겨졌으며, 이후 1977년까지 일본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의 기증으로 미술관이 말하는 ‘코리안 컬렉션’이 완성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도굴된 신라 왕관은 1950년대에, 김홍도의 그림은 1962년에 기증되었다고.

기메 미술관에는 한국 역사 전체 시대에 제작된 유물 1천점 가량의 소장되어 있다고 홈페이지는 설명하고 있다.
그간 기메 미술관에 소장된 한국 유물에 대한 보도는 여러 번 있었지만, 100개 팔을 가진 천수관음보살상 등 진귀한 모습을 볼 기회는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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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메박물관에 대해 (일본인기증부분을 빼고 점잖게 쓴 글)
http://www.guimet.fr/article694,694

기메박물관의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guimet.fr/-General-inform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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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동영상입니다
http://k.daum.net/qna/view.html?qid=3He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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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松下吹笙 2011/03/15 13:19 #

    이미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조사가 끝나서 수년전에 도록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부채라고 소개된건 부채가 아니라... 촛대입니다. 촛대에서 빛이 잘 퍼지도록 하기 위한 일종의 반사판 기능을 하는 부분이지요
  • 역사관심 2011/03/15 14:20 #

    국립문화재연구소였군요- 협력하에 한국관 늘린다고 했던곳이. 답변 감사합니다! (거기서 도록까지 나온줄은 저같은 일반인들은 당연히 모르는데, 서점등에 일반인을 위한 서적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인터넷으로 찾아도 한국어 일반판은 없어보입니다).
    오류는 촛대로 수정합니다 (제 주관적인 판단이었네요 ^^).
  • 응가 2014/08/25 22:55 # 삭제

    반화는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반화라는 저 유물에 대한 정보를 얻을수있을까요??
  • 역사관심 2014/08/26 12:36 #

    http://overseas.nricp.go.kr/search/search_view.jsp?grpseq=56669&idseq=56735
    반화⁄ 盤花 ⁄
    장식용으로 만든 조화이다. 40~50여 년 전만 하더라도 민간에서 행하는 각종 잔치에는 만든 꽃(造花)으로 연회석을 장식하였다. 이와 같은 연회상에 조화(造花)를 사용한 시기가 언제부터 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고려 1280년(충렬왕 6년)에, "궁중잔치에 금을 잘라서 꽃을 만들고 실을 주름잡아 봉황을 만드니 이는 사치가 너무 심하다."라는 기록은 당시의 지나친 사치를 짐작케 하는 내용이다. 조선시대에도 궁중의 각종 상차림, 사찰이나 무가에서의 신불에 대한 의예식 등의 각종 상차림에는 반드시 조화가 장식되었었다. 조화는 세모시(細紵布) · 비단(絹 · 紗 · 羅 · 絲) · 종이 · 밀랍(蜜蠟) · 떡 등으로 만들었다. 특히 조선 초기부터 궁중 국상(國喪) 진향(進香)에는 반드시 비단으로 매화 · 배 · 두견화 · 해당화 · 복숭아 · 살구 · 연꽃 · 모란 · 감자 · 유자 · 홍시 등의 꽃과 과일을 만들어서 유밀과에 꽂았다. 이러한 풍습은 효종(孝宗)의 초상 때까지 행해졌으나 후에 효종(孝宗)의 벼루집에서 채화(綵花)를 쓰지 말라는 유계(遺戒)가 나와 그후부터 쓰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에도 왕실의 각종 연회에는 장식용으로 채화가 사용되었다.

    도움이 되셔길 바랍니다.
  • 식함 2015/02/17 01:39 # 삭제

    역사관심님 안녕하세여

    전부터 잘 보고 있습니다.

    사라진 대형건축문화부터
    한국학 방향, 요괴류 등에
    특히 관심있게 읽고
    많이 공감하고 알아갔습니다.

    좋은 글 담아가겠습니다.
    출처 명시하고
    2차 창작은 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십쇼~:)
  • 역사관심 2015/02/17 05:22 #

    식함님> 반갑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 응가 2018/11/10 23:38 #

    허허;;;기메박물관을 2년전에 다녀왔는데 왜 저런 유물들은 전시하지 않았을까요.... 반화, 목제 용두, 촛대 이런건 구경도 못했네요;;; 대신 고려시대 청자는 실제로 봤을때 딱히 명품까진 아니란 생각이 들었고 고려 청동 무인상은 사천왕상이라고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철조천수관음보살상은 전해내려오는 유물이 워낙 적어서 그렇지 국내의 것이 훨씬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18세기 조선탈들은 진짜 인상깊었던 유물이었네요....

    하나 아쉬운점은 정말 방대하다고 말할수 밖에없는 중국, 티벳, 크메르,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전시관에 비해 한국은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더군요.... 저런 명품들을 상설전시해도 부족할 판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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