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식당을 보고 나서... 그리고 한국드라마. 독서

우리는 언제쯤 짜증-분노-절망-질투-욕망 으로 뒤범벅된 드라마(혹은 영화)가 아닌,
인간내음이 나는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보고 나면 오래남는 작품을 만날수 있을까.

혹은.

SF 처럼 거대한 서사시를 만날수 있을까.
기성사회에의 혐오나 불신, 혹은 미래에 대한 암울함만 심어주는 대신,
우리 다음 혹은 다음-다음세대에게는 좀 더 큰 꿈을 선사하는.
..


심야식당의 오프닝.


* 언제부턴가 TV를 켜면 문득 나오는 한국드라마 주인공들의 표정은, 위에 열거한 감정중 하나가 대부분이다- 그 사실을 깨닫고 꽤나 당황스러웠다. 물론 국민정서- 특히 화끈함의 차이-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런 면을 인정한다 해도, 볼때만 재밌는 감정기복(스토리보다) 과 배신, 불륜, 반전에 매달리는 드라마도 일부 필요하겠지만, 깊은 밤 무언가 생각케 해주는 정말 어른다운 어른이 등장하는 어른의 이야기나, 위안과 희망을 주는 마음에 오래 남는 작품도 이젠 보고 싶은 사람이 많다. 혹은 언급했듯 무언가 스케일이 큰 스토리도...(작년 뿌리깊은 나무가 약간 그러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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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마구둥지 : 단상- 심야식당과 시티헌터 사이 (한국판 각색에 대해) 2015-07-06 09:35:34 #

    ... 별해본다. 좋았던 점 *이런 드라마와 주제를 기다렸다포스팅 처음에 링크기사 제목과 같다. 각설하고 예전에 원작을 보고 끄적였던 단상을 옮기면 그대로.(일드)심야식당을 보고. 그리고 한국드라마 "우리는 언제쯤 짜증-분노-절망-질투-욕망-잔인성으로 뒤범벅된 드라마(혹은 영화)가 아닌, 인간내음이 나는 잔잔하면서도 무언가 보고 ... more

덧글

  • 부산촌놈 2012/05/22 23:57 #

    우리들의 입맛이 점점 화학조미료에 길들여져 가듯이 영상매체도 점점 더 자극적인 것만 추구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죠;;
  • 역사관심 2012/05/23 01:32 #

    좋은 비유십니다. 모든 드라마가 교휸적이고 인간적일 필요는 없지만, 그런 영상매체가 좀더 많이 나오면 아무래도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에도 영향을 주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많이 아쉬운 요즘 우리 영화계-방송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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