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로디지- Narayan & Serial Thriller (The fat of the land, 1997) 음악

개인적으로 천재중 하나라 생각하는 프로디지의 이 명반이 나왔을 무렵인 1997년은 바야흐로 그런지의 불꽃은 완전히 사그라들었고 (적어도 주류에선), 얼터펑크를 비롯한 다양한 흐름의 (재지했건, 소프트했건, 일렉과 결합했건, 펑크적이었건, 컨트리적이었건, 포크적이었건) 포스트 그런지도 어느정도 사그러들고, 95년경부터 세계락계에서 주도권을 잡아가던 오아시스-블러-런던 스웨이드-매닉스트리트프리쳐스-펄프등 브릿팝계열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이었다. 큰 흐름에서 90년대중반의 혼란(이라고 썼지만 다양성면에선 참 좋았던 흐름)을 딛고 광의의 제 2기 얼터너티브 전성기를 맞이하던 시절이었다고나 할까.

이때 미니스트리를 필두로 나인인치네일스등이 전면에 나선 인더스트리얼계열과, 또 하나 영국의 프로디지, 화학형제등을 기둥으로 전세계적으로 테크노음악이 확실한 색감을 드러내며 하나의 커다른 흐름을 형성한다 (프로디지의 본작과 화학형제의 최고걸작 'Dig your own hole'이 97년에 동시에 나온것도 시대의 흐름상 우연은 아닌듯). 공교롭게도 97년은 기대가 많았던 오아시스의 Be here now이나 블러의 Blur앨범이 예전 명반들에 비해 못하다는 소리가 나오면서 브릿팝의 쇠퇴기가 시작되던 해(거꾸로 말하면 정점)이기도 했다.

프로디지는 테크노보다 얼터너티브 댄스그룹, 혹은 빅비트-하드코어계열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광의의 의미에서 테크노로 묶어도 무방하리라 생각한다.

자주 듣지는 않지만, 프로디지의 전성기에 발매된 이 명반은 일단 걸면 끝까지 듣게 되는 묘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Breathe, Firestarter같은 대표곡들도 좋지만, 여기 올리는 나라얀, 스맥더비치업, 시리얼드릴러등 버릴 곡이 없다.



인도적 색채 The prodigy- Narayan (1997)



인더스트리얼색채가 물씬 나는 명곡- Serial Thriller (1997)


덧글

  • 오스뮴 2013/01/21 11:08 #

    프로디지는 천재입니다.[?
  • 역사관심 2013/01/21 11:18 #

    ^^
  • 용키 2013/01/21 19:41 #

    지금들어도 전혀 촌스럽지않고 버릴곡이 하나도 없는 대단한 앨범이죠~ 뮤비도 강렬하고요-
  • 역사관심 2013/01/21 19:46 #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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