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전쟁 (사르트르에 관한 글 중) 독서

사르트르 철학의 중심은 인간이다. 사르트르는 1차,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인간은 왜 잔혹해졌는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과연 인간이란 존재는 정말 잔혹한 존재인가?' 그리고 '잔혹하지 않은 인간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는가?' 이런 문제를 두고 사르트르는 궁극적으로 인간이 인간의 삶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집중을 하게 된다.

그런데 전쟁이라는 것은 국가 간의 싸움이다. 그리고 세계대전은 유럽을 위시한 서구 제국주의 사이의 대결이었고 식민지라는 시장을 쟁탈하기 위한 싸움이었다. 이 전쟁에서 제국주의의 대상이 된 식민지 국가의 입장은 배제되어 있었다. 결국 지배국가인 자본주의국가 간의 싸움이었지 우리가 영화나 소설에서 쉽게 읽었던 것처럼 정의의 연합군과 세계를 지배하려던 악마 같은 독재국가의 대결이 아니다. 결코 선과 악의 대결은 아니었던 것이다.
[진보성, 신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존재와 무 중]

그런데... 단 한번이라도 '정의의 전쟁'이란게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가? 전쟁을 당해서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지켜내는 선에서 (일시적)'선'이라고 할수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전쟁이란 것을 일으킨 쪽에서는 어떤 명분을 가져다 붙여도 정의의 전쟁이란 건 성립될 수 없다. 세계대전이 아니라, 고-수, 고-당, 임란, 십자군, 종교전쟁 할 것 없이 내가 아는 한 정의의 전쟁이란 없다. 아니 극최근의 전쟁들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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