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기요괴담- 오싹한 귀신얼굴과 UFO 외국인 요괴 (어우야담, 기재잡기) 설화 야담 지괴류

다시 한번 조선시대의 요괴이야기.

이 두가지 이야기는 천예록처럼 공포스럽기만 한것이 아니라, 무서우면서도 흥미롭고, 또한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첫번째 소개하는 야담은 유명한 [어우야담於于野譚)]의 이야기로 보통은 귀신의 얼굴 생김새를 자세히 묘사하지 않는 것에 반해, 아주 자세하게 그 오싹한 생김새를 전하고 있어 향후 컨텐츠로서 발전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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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창이 본 요괴 (어우야담 중)

한림(翰林) 정백창(鄭百昌)이 젊었을 때 산사(山寺)에서 독서를 하였다. 그는 여러 중들이 시끄럽게 떠드는 것을 싫어해서 항상 불상 모신 상 뒤에 가서 책을 읽었다. 불상을 모신 상 아래에는 창(窓)이 없이 빈 구멍이 있었는데, 불상 등의 물건을 넣어두었다.

늦은 밤인데 갑자기 커다란 한 물체가 나와 책상 앞에 엎드렸는데, 고약한 냄새가 코에 역겨웠다. 정백창이 자세히 보니, 그 물건은 눈이 튀어나오고 코는 오그라졌으며, 입 가장자리가 귀에까지 닿고, 귀는 늘어졌으며, 머리털은 솟구쳐 있었다. 마치 두 날개로 나뉘고, 몸의 색깔은 푸르고 붉었으나, 형상이 없어 무슨 물체인지 살필 수가 없었다. 정백창은 바로 괴귀(怪鬼)임을 알아차렸으나 태연히 침착하게 책읽기를 그치지 않았다. 그대로 계산을 해가며 몇 회를 헤아리도록 태연자약하니, 그 물체가 오랫동안 나아오거나 물러나지 못했다.

정백창은 마침내 옆방의 중을 불렀다. 밤이 깊어 모두 잠들어, 서너 번 불러서야 비로소 응답했다. 그 물체는 다시 상의 구멍으로 들어갔다. 정백창이 일어나 중의 방으로 들어가 술을 찾아 큰 그릇 하나를 다 기울이고서야 그 정신이 안정되었다. 그때 정신을 차리느라고 손을 꼭 쥐고 있었는데 손톱이 손바닥을 뚫었다.

유몽인(柳夢寅, 1559년~1623년)의 어우야담에 나오는 이야기이므로 일단 조선중기의 이야기라 할 것입니다. 눈이 튀어나오고 코는 오그라들었으며 입이 찢어졌다 (귀까지;;), 머리는 날개처럼 솟구치고, 몸이 푸르면서 붉었는데 형상이 모호하다... 말 그대로 요괴입니다.

머리가 날개같다는 건 예컨대 이런 분위기...(권미영선생 삽화)

경험담의 주인공인 정백창은 1588년출생 1635년사망한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저자 유몽인의 '당대'사람입니다. 따라서 직접 이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문은 잘하지만 정치계에선 여러가지 일에 엮여 탄핵과 비난도 많이 받았던 인물입니다. 아무튼, 이 양반이 산중의 절에서 한밤중에 불상뒤 사람없는 곳에서 공부를 하다가, 불상아래의 빈 구멍에서 튀어나온 요괴를 만난 이야기입니다. 모른 척하고 계속 책을 읽었는데, 나중에 보니 너무 겁을 먹어서 손바닥을 손톱이 뚫었다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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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야기는 무섭다기보다는 '아주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UFO에 가까운 에피소드인데, 이는 [대동야승]중 '기재잡기寄齋雜記'편에 소개되고 있습니다. 역시 위의 이야기와 비슷한 조선 중기 박동량(朴東亮, 1569~1635)이 지은 것으로, 유몽인이나 정백창과 거의 같은 시기 즉 16세기말~17세기초에 씌여진 이야기입니다. 다만, 두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이순몽(李順蒙, 1386~1449)은 보다 전대인 15세기전반부의 인물입니다.

이순몽이 본 항아리 불덩어리와 노란머리의 이상한 아이 (기재잡기 중)

지중추원사(知中樞院事) 이순몽(李順蒙)은 여주와 이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다. 하루는 들에 나가 김을 매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바람이 심하게 몰아치더니, 큰 항아리만한 불덩어리가 멀리서부터 바퀴처럼 굴러오면서 큰 소리를 내고 있었다. 

소와 말이 이것을 보고 놀라 피했는데, 이순몽은 호미를 가지고 그 불덩어리를 내리치면서 대항했다. 보니 불덩어리 속에는 노랑머리를 한 아이가 있어서 파란 눈알을 초롱초롱 굴리고 손에 낫같이 구부러진 칼을 들고 있었다. 이것이 땅에 앉아 한참 동안을 움직이지 않기에, 이순몽이 호미로 끌어 일으키니 다시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바람이 일더니 어디로 사라졌다. 

이실지(李實之)는 이 얘기를 외가 선조의 사실로 사람들에게 얘기했다. 이순몽은 한 보잘 것 없는 필부로서 관직에 발탁되어 마침내 국가의 이름난 대장이 되었으니 어찌 기이하고 특별히 뛰어난 징조가 없었겠는가?

들여다 보면 볼수록 신기한 이야기입니다. 일단 항아리만한 불덩어리가 멀리서 바퀴처럼 굴러오는데 큰 소리를 내었다는 부분이 무언가 UFO를 연상시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다른 어떤 기록과도 차별화되는 것은 그 불덩이 '안'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는 기록입니다. 불덩어리를 내려쳤더니 그 안에 '노랑머리를 한 파란 눈의 아이가 손에 낫같이 구부러진 칼을 들고' 앉아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순몽에게 호미로 맞은 다음 일단 착지한 상태로 움직이지 않다가, 다시 일으켜주니 어디론가 사라졌다... 이것 참 뭐라 형용하기 힘든 이야기입니다. UFO 혹은 상상력을 더 키워보면 마치 '미래에서 타임머신을 타고온 서양인'의 느낌마져 듭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이순몽은 14세기말~15세기초 경북 영천의 인물로, 중추원의 종이품 벼슬인 지중추원사에 오른 사람입니다. 무신인데, 이 이야기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기질이 좋게 말하면 호방, 나쁘게 말하면 막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세종실록을 들여다보면 이분의 성품을 알수 있지요. 다음의 에피소드를 한번 보시길:

세종실록 65권 16년(1434  명 선덕 9년) 8월 5일
순몽은 영양군(永陽君) 이등(李膺)의 아들인데, 아버지의 음(蔭)으로 벼슬이 동지총제에 이르고, 기해년 대마도 정벌 때에 전공(戰功)이 있어서 자헌(資憲)에 오르고, 지난해에 파저강 토벌에서도 노획한 바가 많아서 판중추(判中樞)에 올랐다. 위인이 광음(狂淫)하고 방탕하여, 일찍이 경상도에 가서 어머니 무덤에 성묘하고 돌아오다가 상주(尙州)의 기생을 데리고 문경현(聞慶縣) 초점(草岾)에 이르러 기생과 같이 냇물에서 목욕하고, 나무 그늘 밑에 끌고 들어가서 크게 외치기를, “기생과 행음(行淫)한다.”하고 곧 행음하였으니, 광탕(狂蕩)함이 이와 같았다.

이순몽이 살던 저 15세기초 조선은 서양인과의 접촉은 거의 없던 시절입니다 (전대인 통일신라- 고려와 달리). 조선시대의 최초 서양귀화인인 박연이 1626년 표류해왔으니 그보다 200년전인 이 당시의 서양인은 거의 못봤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귀화인을 떠나 공식적인 기록에서 이제까지 '최초의 조선 방문 서양인'은 1604년 흑인 한명과 함께 붙잡힌 주앙 멘데스입니다 (하긴 1598년 정유재란당시 명나라장수가 신병이라며 흑인병사들을 이끌고 온 기록이 있습니다, 선조가 '사람인가?' 라고 했다지요).

아무튼 15세기초의 이순몽은 저 노란머리 파랑눈의 불덩이속의 아이를 보고 '요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실제로 사람이 아니었다면 요괴였겠죠?

참고로 예전 포스팅- 실록의 미확인 비행물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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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 조선시대 기이한 일들과 달리, 요괴의 생김새의 자세함과 거의 UFO 에피소드에 가까운 신기한 이야기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항상 이야기지만, 현대한국에서 이런 이야기가 어떤 모티브가 되어 많은 컨텐츠로 쓰이면 좋겠군요.

언젠가 일본처럼 이러한 이야기들이 정리되어 '한국미를 살린 (현대적이 아닌)' 삽화가 제대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시도 (토로래 캐릭터의 그림체) 출처링크


일본의 요괴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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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을 뚫었다.======= 유명한 유몽인(柳夢寅, 1559년~1623년)의 어우야담에 나오는 이야기이므로 16세기 후반부의 이야기라 할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예전 (링크)에 이미 다룬 바 있는데, 이건 일단 몸은 있지만 '얼굴이 강조된' 요괴로 묶어서 재소개 해보았습니다 (예전에 소개한 냄새나는 요괴로 분류도 가능한 놈이죠).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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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워지고 비바람이 일더니 어디로 사라졌다. 여기서는 하늘이 또 캄캄해지고 비바람이 치더니 마침내 그 간곳을 알수 없었다. 전 포스팅:조선중기요괴담- 오싹한 귀신얼굴과 UFO 외국인 요괴 (어우야담, 기재잡기) ===== 이번에 만난 버젼은 읽자마자, 이건 뭔가 인공물을 봤구나...싶은 생각이 더 들었습니다. 예전것도 물론 그렇지만, ... more

덧글

  • ㅇㅇ 2014/04/07 11:42 # 삭제

    공식적인 최초의 조선왕조 방문 서양인은 임진왜란때 왜군과 함께 상륙한 카톨릭 신부가 아니었을까요? 스페인인지 포르투갈인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왜군 장수를 따라 조선땅에 상륙해서 당시 조선인들 세례까지 했다는 기록이 있는 걸로 기억합니다

    (참고로 한국 역사상 공식적으로 한국인이 유럽인과 만난건 고려 후기 염제신이 원나라 수도인 대도에서 유럽 사신을 만난거라고 합니다)
  • 역사관심 2014/04/07 12:07 #

    오 그렇군요. 시간될때 살펴봐야겠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동글동글 바다코끼리 2014/04/07 12:09 #

    조선 시대의 요괴그림과 같은 것은 남아 있지 않습니까? 일본의 경우, 대량으로 그려진 요괴그림이 없으면, 현대에 요괴는 살아 남지 않았지요.
  • 역사관심 2014/04/07 12:43 #

    아쉬운 부분이지만 조선시대 성리학자들이 그림보다 글을 우선시해서 도록이 많질 않네요.
  • 동글동글 바다코끼리 2014/04/07 12:56 #

    고려시대는 어떻습니까? 고려라면 성리학의 영향은 그렇게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만.
  • 역사관심 2014/04/07 13:02 #

    삼국-고려는 역시 도교-불교 중심의 문화가 꽃피웠으므로 사회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다만, 아쉽게 도록은 전해지지 않습니다.
  • 동글동글 바다코끼리 2014/04/07 13:27 #

    아마, 일본인은 불교를 수용해도 애니미즘이 근간에 있는 것, 서민의 문화가 도시에서도 발달한 것이 일한의 차이일지도 ···.
    중국도 聊斎志異름이 있지만, 삽화는 억제적이어서, 「괴력란신을 이야기하지 않고」라고 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까 ···.
    공통의 이미지가 없다고 하는 것은, 만화화나 영화화할 때의 제일고생하는 부분일 것이다.
    「구미호」의 실례가 있기 때문에, 우선은 동아시아에서 공통되는 요괴에게서 시작하면 좋을 지도 모르네요.
  • 역사관심 2014/04/07 15:31 #

    일단 이야기가 삽화집과 함께 현재라도 나와주면 합니다(말씀대로 이미지가 우선 잡혀야죠). 말씀 고맙습니다.
  • ㅇㅇ 2014/04/08 02:11 # 삭제

    조선시대에는 저런 것을 기본적으로 미신처럼 여기고 비문명적인 것으로 여겼으니 귀신들을 모아서 삽화집을 따로 내는 경우는 거의 없었을겁니다.

    또 일본인들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요괴이야기를 좋아하고 삽화집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고요.

    불화, 무속화 같은 것에 단편적으로 있는 것을 보는 수 외에는 없을듯..

    http://photo-media.daum-img.net/200911/20/hankooki/20091120222507920.jpeg
    http://pds27.egloos.com/pds/201306/06/34/a0053134_51af92e4ecc27.jpg
  • 역사관심 2014/04/08 02:23 #

    동감합니다. 정약용선생조차 누군가 삽화를 넣으려고 하자 안된다고 하는 장면이 있었다죠. 아쉽긴 합니다만, 이제라도 후손들이 이야기에 시각적인 한국미를 불어넣으면 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의 작업이 중요하겠죠 (조선후기 민화적 요소만이 담긴 삽화가 아닌, 고대-중세의 느낌을 살리는 작업).

    사실 권미영선생의 삽화를 중간에 넣긴 했습니다만, 이분의 그림들은 출전이 확실치 않고 약간 의문시되는지라 찜찜하긴 합니다 (이분의 그림들이 들어가 있는 웹소스가 다 이상한 종교적 색채를 띄는 곳이라). 일본적색채가 나서 수정이 필요합니다만, 저 분의 회화체 자체는 고대-중세 한국의 요괴를 다룰때 참조할 만 한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분의 그림이 많은 웹페이지입니다. http://daehansinbo.com/ezview/article_main.html?no=8199

    두번째 링크주신 해상명부도는 예전에 다룬바 있습니다만,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 ㅇㅇ 2014/04/08 02:34 # 삭제

    삽화를 또 유치하게 여기는 분위기도 있었고요. 책 속에 삽화가 들어가면 왜 꼭 글모르는 사람들 보라고 만든 책이나, 어린이 책같은 느낌이 나지 않습니까.

    그리고 권미영 삽화들은.. 확실히 일본 그림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긴 하네요.
  • 역사관심 2014/04/08 02:54 #

    맞습니다. 그런 인식이 지금까지 이어지는건지 현재도 기가 찬 삽화들이 등장하고 있지요. 대표적인 것으로 이것 (문화컨텐츠에서 제공하는 참도깨비...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게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가 아니라 성인까지 포함하는 서비스라는게 함정):
    http://www.culturecontent.com/images/case/img_exhibit_05_1.png

    개인적으로는 고려불화-조선초중기 불화의 야차들과, 해상명부도, 그리고 고려 신장도등을 바탕으로 어떤 시도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ㅇㅇ 2014/04/08 03:10 # 삭제

    거기에서 제공하는 것은 그냥 샘플로 막 만든 것이니 굳이 열낼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것보다 요즘 만화 그리는 사람들, 일러스트레이터들 보면 어릴때부터 일본만화를 보면서 자라와서 그런지 저도모르게 일본풍 그림체에 쩔어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제는 일본 그림체에 이끌려 다니기보다 한국적인 그림체를 정착화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http://ssangpi92.blog.me/10184536760 이런느낌? 확실히 한국적인 그림체..)

    그런면에서 권미영 선생의 그림이 좋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볼때는 저분 그림도 역시 좀 왜색짙고요.

    고대, 중세의 요괴들을 삽화로 한다면 차라리 신윤복이나 김홍도 같은 풍속화풍이나 불화풍, 고분 벽화풍의 그림들이 나을 것 같네요.

    그리고 조선후기-민화풍, 고대, 중세-권미영 삽화풍으로 나눠서 여기시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런식으로 나누는 것보다는 그 자체로 한국풍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역사관심 2014/04/08 03:34 #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는건 어쩔수 없겠지요. 링크 그림 잘 봤습니다. 다만 한국만화나 애니의 경우, 그림체에 대해 약간 다른 시각이 있긴 합니다. 의견은 모두 다른거겠지요 ^^. http://luckcrow.egloos.com/2066503
  • 존다리안 2014/04/08 15:33 #

    실제 UFO 승무원 목격담의 경우 북미지역에서는 그레이라 불리는 눈 크고 몸 회색인 난장이형의
    인간형 생물이 자주 목격되는 데 반해 남미지역에는 금발벽안의 소위 노르딕이라 불리는 백인형
    존재가 목격된다 합니다. 뭐 UFO 승무원 목격담 자체가 뜬소문 수준이기는 합니다만 말입니다.
  • 역사관심 2014/04/08 21:53 #

    오 재미있네요. ^^ 노르딕이었을지도 ㅎㅎ
  • K I T V S 2014/04/08 16:14 #

    꼭 이런 점에서 그림이 전해지지 못한게 너무 슬퍼요... 우리가 고생하니...ㅋㅋㅋ

    전 유에프오 보고는 선비옷을 입은 그레이로 상상한 적이 있었죠...ㅋㅋ
  • 역사관심 2014/04/08 21:54 #

    ㅎㅎㅎ 선비옷의 그레이.. 상상하니 웃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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