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사랑하는 걸 (Always, 1991) 음악

내게 이승환의 최고 앨범은 예나 지금이나 역시 이 앨범. 2집이다.

신애라와의 염문이 있던 시절, 그의 감수성도 최고에 달했던 시점이고... 그녀의 목소리가 그대로 담겨있는 곡.

이곡을 전후로, '이밤을 뒤로' 와 '아무래도 좋아 (역시 신애라의 목소리가 담겨있다)'까지 3연타는 밤에 들으면 넋을 읽곤 했다. '너를 향한 마음'과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이 대히트였지만, 역시 이 세곡이 담겨있는 후반부가 최고 (마치 컨셉앨범같은 구성으로 느껴질 정도).

전곡이 모두 좋은 90년대 걸작앨범으로, 초창기 아직 요즘 '콧소리로 끄는 듯한 뒷맛 보컬'컬러를 쓰지 않던 청량한 보컬시기의 그를 만날수 있는 앨범 (이승환이 그 창법을 구사하기 시작한 최초의 곡이 아마도 3집의 '덩크슛'. 그러나 다른 곡들은 여전히 이런 풋풋한 창법이었다. 4집 Human에서 약 절반이 변했고, 아마도 5집 Cycle부터 본격적으로 지금의 창법이 된 기억이다.)

가끔은 다시 이런 곧은 청량한 창법으로 노래하는 그를 다시 보고 싶다. 라이브나 새 앨범 제작시 적절하게 섞어서 해주면 좋겠는데...


이승환- 사랑하는 걸 (1991년) - 당시에는 이 커버의 여성이 신애라가 아닐까 하는 소문도...

어제는 온종일 비가 왔나봐 
어두운 그 하늘만 창가에 내려왔지

오늘은 그대가 자꾸 보고 싶은걸 
어쩐지 그대의 속삭임 
내게로 찾아올 것 같아

사랑하는 걸 
어둔 밤이 온다해도 
사랑하는 걸 
눈이 부신 아침처럼

우울한 날이면 
쉴새없이 떠들어 볼까

미소띤 맑은 그대 모습보며 
언제나 살아가고파

Girl : 사랑해요 우리의 날들을 지금껏 제가 살아온 그 어떤 날보다
Boy : 그러니, 더욱

후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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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라디오스타에서 그의 모습은 여전했다 (콧소리 역시 강렬하지만). 역시 라이브는 정말이지 최고...예전에 자주 가곤 했는데, 언젠가 다시 한번 가야겠다.

이승환- 물어본다 Live (라디오스타,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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