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제이 덕- Everybody 와 그 원곡 (1997) 음악

사실 D.J. DOC의 최고명반으로 많은 경우 5집을 꼽지만, 필자의 경우 4집이야말로 K-POP의 질을 한단계 올려놓은 진짜배기 음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디제이 디오씨 역대 최고곡은 5집의 'Street Life'를 꼽지만).

"삐걱삐걱"이라는 당시 한국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부터 시작해서, '무아지경', 'Everybody', 'Doc와 춤을', '5분대기조', 'Seoul Train'로 이어지는 그루브감 넘실대는 곡들, 거기에 '모르겠어', '미안해'같은 인상적인 발라드넘버들, 거기에 전통민요인 '뱃놀이'를 훌륭하게 리메이크한 시도, 또한 키보이스의 1970년 명곡인 '해변으로 가요'의 리메이크 버젼은 지금도 여름하면 떠오르는 곡이 되어있는 등, 무려 17곡의 수준높은 곡들이 그것도 유기적으로 지겹지 않게 배치되어 있다. 

이중 저번에 소개한 CBMASS의 '진짜'못지않게,  샘플링이 훌륭한 또 하나의 한국힙합의 명곡 Everybody가 오늘 소개하는 곡. 가사도 가사지만 솔직히 말해 이 곡의 그루비한 느낌은 5집에서 가장 히트한 Run to you보다 나으면 낫지 결코 못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는 4집의 곡들은 비슷비슷한 레벨의 수준높은 좋은 곡들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그중 약간 튀게 다른 색깔로 대중적이었던 "Doc와 춤을"보다 알려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곡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본작에서 가장 널리 히트한 "Doc와 춤을"보다 훨씬 좋은 곡들이 꽉 차 있는 명반이다.

D.J. DOC- Everybody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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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끝내주는 샘플링의 원곡은 예전에 필자가 소개한 (포스팅 링크) 70년대말 디스코의 유명 듀오 '맥파든 & 화이트헤드'의 디스코 명곡 "Aint' no stopping us now"이다. 


맥파든 & 화이트헤드- Ain't no stopping us now (197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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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Cheese_fry 2014/11/15 03:26 #

    젓가락질 잘해야만 밥을 먹나요, 가사가 그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억나네요. 젓가락질 잘 못하는 사람이라 그런가;
  • 역사관심 2014/11/15 06:42 #

    온 국민의 흔들흔들 송이었죠. 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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