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이라는 걸출한 밴드의 원조팬으로 정말 웃겼던 리더 이석원의 일기 한편. 이게 벌써 12년 전이라니...;
2002.11.20
낮에 사무실에선 작은 소동이 있었다.
외국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하필이면 재준이도 없고 희대도 없어서 난리가 난 것이다. 전화는 넘기고 넘겨져 결국 영문과 휴학생인 능룡이에게까지갔다. 모두들 숨죽인채 능룡이를 지켜보고 있는데 이 자식 "ye~" 만 한 스무번을 하더니 끝내 "ok"로완결을 짓고는 끊어버리는게 아닌가. 어떻게 외국인과 5분이상 통화하면서 나오는 말이 "ye"와 "ok"뿐일수가 있는가. 그러더니 전화를 끊고는 도리어 화를 낸다. "이 새끼 발음이 왜 이래"
이능룡.. 대체 그는 영문과 휴학생인가 제적생인가.

말이 나온 김에 이글이 씌여진 2002년 발매된 '꿈의 팝송'중 명곡 하나. 제발 내년에 나온다는 6집이 그들의 공언대로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이 아니길...
언니네 이발관- 울면서 달리기 (200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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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없는 나를 그리나요
나 없이 가는 길 바라나요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파
공연히 마음 상하게 해
그대 어찌 나를 속이나요
혼자서 가는 길 찾고 있죠?
그러면 마음 너무 아파
공연히 마음 상하게 해
시린 날들 가만히 들여다보면
때론 밝은 모습 그 너의 웃음
(이젠) 날 너무 함부로 대하는 것만 같아서
어쩐지 마음이 편해지질 않아요
나 없이 가는 길 바라나요
하지만 마음 너무 아파
공연히 마음 상하게 해
그대 어찌 나를 속이나요
혼자서 가는 길 찾고 있죠?
그러면 마음 너무 아파
공연히 마음 상하게 해
시린 날들 가만히 들여다보면
때론 밝은 모습 그 너의 웃음
(이젠) 날 너무 함부로 대하는 것만 같아서
어쩐지 마음이 편해지질 않아요
당신 없는 거리는 너무 어둡고 쓸쓸해
나를 잊은 그 거리를 이젠 울면서 달리네








덧글
2014/12/29 10: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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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1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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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9 18:59 #
비공개 답글입니다.
2014/12/30 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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