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와 아이들-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IV, 1995) 음악

서태지와 아이들이 만약 토토가 시즌 2에 나올 수 있다면 토토가 2의 부제는 이 제목으로 하면 어떨까?

[서태지와 아이들]은 음반판매고 1위의 김건모를 누를 수 있는 유일무이한 90년대의 대표아이콘이지만, 사실 그 장르의 특성상 노래방등에서 따라부를 수 있는 노래는 한정되어 있다 (실제 노래방에서 일반인이 불러보면 그 맛이 잘 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 경향에는 서태지의 독특한 음색 역시 한 몫했고. 
따라서 '난 알아요', '하여가', '시대유감'등 몇곡을 제외하면 생각보다 그들이 은퇴한지 한참 지난 지금에 와서는 김건모나 신승훈의 히트곡들보다 당시 히트했었던, 혹은 준히트했었던 곡들이 뇌리에서 사라진 (따라 부르거나 자주 나오질 않으니까)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열풍인 90년대 음악가운데에서도 유독 그 대표성에 비해 잘 되살려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건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후배가수들이 리메이크한다거나 하는- 아주 최근인 작년 연말시상식의 공연에 한번 있긴 했지만). 결국 '서태지'가 다시 불러내야 하는 곡들이 대부분이라는 느낌이다.  오늘 소개하는 곡처럼. 

이 곡은 컴백홈으로 유명했던 그들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4집에서 서태지 본인은 원래 타이틀곡으로 밀려고 했던 준히트곡이다. 아래 뮤비영상에는 95년 당시의 삼풍백화점 사고도 배경화면으로 깔려 나온다.

만약 토토가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다시 뭉친다면 아주 힘든 일일지 몰라도, 아마 그 이상의 이슈는 없을 것이다. 그 무대에서 이런 현역 서태지가 아닌 '서태지와 아이들'만이 다시 되살려 낼수 있는 지점을 되살려 낸다면 얼마나 좋을런지.

는 다시 보고 싶다.

서태지와 아이들-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1995년)
모바일 유저는 링크클릭:
1996
아직도 그 수많은 넋이 나가있고
모두가 돈을 만들기 위해서
미친듯이 뛰어다니는 걸
나는 볼수가 있었지

난 항상 머리속 구석엔
그대를 떠올리면서 복종을 다짐해
지금 우리는 누굴 위해 사는가
그에게 팔과 다리와 심장을 잡힌채

넌 많은 걸 잃어가게 됐네
우리의 일생을 과연 누구에게 바치는가

정복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정복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돈의 노예 이미 너에게
남은 자존심은 없었었어
그들이 네게 시키는 대로
움직여야 해

언제나 항상 우리가 볼수 있던
그 모든 것들은 우리들에게 가려져
내 눈을 멀게했어
그들이 지배하는 세상, 세상

그는 모든 범죄와 살인을 만들었어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사람을 죽이고 있어
전쟁 마약 살인 테러
그 모든 것을 기획했어

넌 많은걸 잃어가게 됐네
우리의 일생을 과연 누구에게 바치는가

정복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정복당해버린 지구에서
쓰러져가버리는 우리의 마음
X2


돈의 노예 이미 너에게
남은 자존심은 없었었어
그들이 네게 시키는 대로
끌려다녀야 하는데

여기저기서 찔러넣는
까맣게 썩어버린 돈들
돈으로 명예를 사고 친구를 샀던
썩어버린 인간들

넌 많은걸 잃어가게 됐네
우리의 일생을 과연 누구에게 바치는가

Repeat.


덧글

  • 2015/01/07 11:5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1/07 12:3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widow7 2015/01/07 16:51 # 삭제

    노래방에서 부르기 좋은 서태지의 노래.....교실 이데아........
    20대 때는 톤이 잘 나왔는데 지금은 안흥찬 흉내내기가 불가능하니......
  • 역사관심 2015/01/07 23:00 #

    실력자십니다 -_- b
    교실이데아 가사를 요즘 들어보니 요즘학교에게 일침가하는 노래더군요. 거의 완벽하게 들어맞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2014 대표이글루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2018 대표이글루_history

마우스오른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