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토 유니온 - Liquid (2003) 음악

2000년대 데뷔한 국내밴드중 해체해서 가장 아쉬운 밴드를 꼽으라면 바로 이 밴드. 아쉽게도 리더는 아니지만 가장 리더격이었던 김반장(가장 왼쪽)이 밝혔듯 음악적 견해가 맞지 않아 데뷔앨범이자 가요계의 명반인 'Sounds renovate a structure' (2003) 단 한장만을 발매하고 해체. 이 한장이 바로 2007년 발표된 한국 100대명반 60위에 랭크되기도 한다.

김반장은 그후 완전히 레게밴드인 '윈디 시티'를 결성, 지금도 활동하지만, 이렇게 훵크에 기반을 둔 시티팝적인 내음과는 좀 달라서 아소토유니온 결성당시 기대를 걸었던 팬들에게는 여전히 아쉬운 활동이다.

잘 들어보면 78-82년정도의 일본 J-funk 느낌이 많이 나는 앨범이기도 한데, 이런 좋은 앨범이 고작 1만여장 팔렸다는 사실 (하긴 이것도 언더밴드로는 기적적인 판매량)이 슬슬 현재의 분위기로 가던 당시의 가요계의 흐름을 볼수 있기도...

2000년대중반이후 결성된 '술탄 오브더 디스코', '쏘울라이츠', '소울맨', 'Ra.D'등이 아.유니온과 비슷한 한국식 네오훵크를 구사하기 시작해서 기대가 되는 중이긴 하다.

Asoto Union - Liquid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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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말까지 포함하면 가장 해체해서 아쉬운 밴드는 롤러코스터 (불독맨션은 복귀했으니)...


덧글

  • 봉봉이 2015/01/22 12:57 #

    저도 좋아하는데ㅋㅋ 윈디시티도 좋은거 같아요
  • 역사관심 2015/01/22 13:26 #

    물론이죠 ㅎㅎ 다만 레게보단 어번훵크를 좋아해서 썼습니다 :)
  • 제목없음 2015/01/22 20:53 #

    라디오 한창 듣던시절 굉장히 많이 들었죠. 소식이 없다 싶었더니 역시나 해체...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은 곡들을 부른 밴드였었거든요
  • 역사관심 2015/01/23 00:04 #

    위에 언급한 후배밴드들보다 더 정통흑인필이 나던 밴드였죠. 필요없는 기름기와 기교는 다 걷어낸 좋은 음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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