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면에서 출몰한 한국의 인어(人魚)이야기 설화 야담 지괴류

우리역사 최초의 인어로 고구려 인어여인이 있었다면, 16세기 조선중기에는 어린아이 남녀인어들이 출몰했었습니다. 교인이라 불리는 중국남해의 눈물이 진주로 변했다는 인어에 대해서는 수많은 문인들이 알고 있었음이 드러나지만, 국내에서 인어를 잡았다는 기록은 저 중국측의 고구려인어기록외에는 필자가 파악하는 바로는 두가지가 더 있습니다. 그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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於于野譚 
인어(人魚)

김빙령이 흡곡현의 현령이 되어 일찍이 해변에 있는 어부의 집에서 묵은 적이 있었다. 어부에게 무슨 고기를 잡았느냐고 물으니 대답하였다. "어떤 백성이 낚시를 하다 인어 여섯 마리를 잡았는데 그 중 둘은 창에 찔려 죽었고 나머지 넷은 살아 있습니다."

나가 보니 모두 네 살 난 아이 같았는데 얼굴이 아름답고 고왔으며 콧마루가 우뚝 솟아있었고 귓바퀴가 뚜렷했으며 수염은 누렇고 검은 머리털은 이마까지 덮었으며 흑백의 눈은 빛났으며 눈동자는 노랬다. 몸은 흑옅은 적색이었으며 혹은 온통 백색이기도 하였다. 등위에 옅은 흑색의 문양이 있었으며 남녀 사이의 음양관계가 사람과 한결 같았다. 손바닥과 발바닥의 한가운데 주름살 무늬가 있는것 무릎을 껴안고 앉는 것까지 모두 사람과 다름이 없었다. 

사람과 대하여 있었도 별 다름이 없는데 흰 눈물을 비처럼 흘렸다. 빙령이 가련하게 여겨 어부에게 놓아주자고 청하니 어부가 아까워하며 말했다. "인어에게서 기름을 취하면 무척 품질이 좋아 오래되어도 상하지 않습니다. 날이 갈수록 부패하여 냄새를 풍기는 고래기름과는 비교도 할수 없습지요." 빙령은 인어를 빼앗아 바다로 돌려보내니 마치 거북이나 자라가 유영하는 것처럼 혜엄쳐 갔다. 빙령이 이를 무척 기이하게 여기니 어부가 말했다. 

"큰 인어는 사람 크기만 한데 이들은 작은 새끼일 뿐이지요."

일찍이 들으니 간성에 어만이 있어 인어 한마리를 잡았느데 피부가 눈처럼 희고 여자 같은지라 장난을 치니깐 인어는 마치 견권한 정이라도 있는 것처럼 웃었고 마침내 바다에 놓아주니 갔다 돌아오기를 세 차례 반복하더니 갔다고 한다. 내가 일찍이 고서를 보니 '인어 남녀는 모습이 마치 사람과 같아 바닷가 사람들이 그 암컷을 잡으면 못에 기르며 더불어 교접하는데 마치 사람 같다.'하여 남 몰래 웃었었는데 동해에서 그것을 다시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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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4년 속삼강행실도 중

유몽인(柳夢寅, 1559~1623년)의 [어우야담]에 전하는 이 이야기는 특히 그 '상세한 묘사'에 있어서 대단한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살남짓한 아이형 인어들이 남녀 4마리, 코는 오똑하고 얼굴이 예쁘고 귓바퀴가 또렷, 남자형은 아이인데도 누런 수염이 나고, 특이하게도 눈동자가 노란 색입니다. 몸의 색깔은 옅은 붉은색과 흰 녀석으로 나뉘고, 등에는 검은색 문양이 있습니다. 그리고 생식기도 남녀가 사람과 같습니다.

특이한 것은 손바닥과 발바닥 가운데 '주름살 무늬'인데, 이건 마치 '아가미'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흰 눈물을 흘리는데 중국의 교인처럼 그것이 구슬화되는 능력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어부는 마치 '고래정도의 희귀성'으로 인어를 대하고 있는데, 고래기름 짜듯 인어기름이 최고라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글의 후반부에는 또 다른 성인 여성인어를 포획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간과 교접까지 한다고 되어 있어, 서두에 링크건 '고구려인어'에서 나오는 교접이야기와 맥락이 같습니다. 아쉬운건 '김빙령'이란 현령의 기록을 찾을 수 없다는 것.

이야기의 무대인 '흡곡현'은 조선시대의 행정구역인 강원도 간성군의 흡곡현 (고구려대에는 습비곡현)입니다. 1910년 흡곡군이 폐지되어 통천군에 병합된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강원도라도 북한에 있습니다. 이야기의 구성으로 보아, 서해안에 출몰한 것으로 보이는 고구려의 인어여인과는 달리 동해안이죠. 글 후반에 나오는 간성이란 곳 역시 속초시 바로위의 지도상 초록색의 고성군 맨북쪽에 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위백규(魏伯珪,1727 - 1798)의 실학적 저서인 [존재집 存齋集]에 다음과 같이 전합니다.

존재집 잡저(雜著)
격물설(格物說)

근년에 어부가 인어(人魚)를 잡았는데, 크기가 세 살짜리 아이 같았다. 모든 생김새가 사람 같았고, 다만 수염이나 머리카락은 없었다. 사람들이 가까이 가서 보니 슬프게 울면서 눈물을 흘리며 두 손으로 앞쪽 음부를 가렸으니, 이는 남녀의 구별이 천리의 자연스러운 법칙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있는 것 중에서 부끄러움보다 큰 것은 없는데, 가장 큰 부끄러움은 남녀에서 시작한다. 인어가 울면서도 음부를 가린 것은 타고난 부끄러움이다.

옛 성인은 그런 것을 알고 혼례는 반드시 저녁에 했으니, 부끄러움을 기르고 구별을 두텁게 하려는 이유였다. 혼례를 저녁에 하는 것은, 바로 하늘은 자(子)에서 열리고 땅은 축(丑)에서 열리는 이치이며, 천지 마음의 이치를 다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중용》에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아도 경계하고 삼가며, 혼자 있을 때 삼간다.”라는 말이 천하의 가장 근본적인 이치이다. 그래서 금수는 모두 낮에 짝을 지으니, 부끄러움과 구별이 없기 때문이고, 이런 까닭에 부자(父子)가 한 암컷과 관계한다. 저 인어가 부끄러워하는 것을 부끄러워할 줄 모른다면 만사 중에 무슨 부끄러움이 있겠는가. 그래서 못하는 짓이 없을 것이다. ‘조단(造端)’의 ‘단(端)’ 자의 지극히 은미한 데에는 ‘치(恥)’ 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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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다시 '세살짜리 아이형' 인어가 잡힙니다. 18세기의 이야기고 '근년'이라는 단어가 나오므로 이것은 150년이상 전대인 어우야담의 인어와 다른 것입니다. 생김새는 사람같고 16세기의 인어들과 달리, 수염과 긴머리카락이 없는 털없는 아이입니다. 우는 건 인어의 특징같은데, 음부를 가리는 모습으로 유학자답게 '부끄러움'에 대해 논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어디서' 인어가 출몰했다는 기록이 없습니다만, 저자인 위백규는 전남 장흥 (즉 서남해)가 고향입니다.
장흥군과 부산
동해, 서해에 이어 남해쪽의 이야기입니다. 한반도의 유명한 인어이야기는 이런 야담외에 플롯을 갖춘 전설도 있습니다. 바로 부산 해운대 동백섬의 '황옥공주전설'입니다 (이런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로 좀 제대로 구현해내면 좋겠네요). 황옥공주를 가야의 첫왕비인 허황옥과 연계시키는 학자도 있습니다. 다음의 이야기입니다.

황옥공주 전설

먼 옛날 인어나라 ‘나란다’의 황옥공주가 해운대 ‘무궁’나라 은혜왕에게 시집을 오게된다. 공주는 고국이 너무 그리워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바다로 나와 황옥에 비친 ‘나란다’를 보며 그리움을 달랬다. 하늘이 열린 지 얼마 되지 않으며 땅이 굳은지 얼마 되지 않은 때에 지금의 우리 해운대에는 무궁(無窮)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 나라는 본래 나라를 다스릴 임금이 없었으나 하늘이 특별히 보내 준 금상자 속에 황금알을 깨고 나온 어린아이가 십여 일만에 성인으로 자라나서 왕위에 오르니 나라의 이름은 무궁이라 지었다.

하늘의 은혜로 임금이 되었다 하여 은혜왕(恩惠王)이라 불리면서 날이 갈수록 번창하는 나라로 발전해 가던 중 임금에겐 마땅한 왕비가 없어 모든 신하들이 왕비감을 찾으며 결혼할 것을 원하였으나 은혜왕은 굳이 이를 사양하고 하늘이 보내줄 왕비만을 기다렸다. 이때 멀리 바다 건너“나란다"라는 나라가 있었다.

이 나라는 본래 바다 속에 있었던“수정국"과는 부모와 같은 나라였고 그들의 몸 끝에는 고기지느러미가 옷 속에 감추어져 있었다. 나란다 임금과 왕비가 첫 여자아이를 낳으매 선례에 따라 공주의 이름은 부모의 나라인 수정국에 가서 지어와야 하므로 특사로서 거북이를 보내었는데 이 거북이가 그 옛날 용왕의 병을 낳게 하기 위해 토끼를 잡아 갔다가 놓쳐버려 수정국으로부터 쫓겨난 그 거북이었다. 수정국의 대왕대비에게서 이 공주의 이름을 황옥공주(黃玉公主)라 지어 왔으며, 이 거북이는 아직도 살아남아 황옥공주를 그리며 동백섬을 맴돈다.

이 황옥공주는 선녀처럼 아름답게 자라나서 나란다 임금과 왕비가 시집보낼 신랑감을 찾고 찾았다. 어느 날 꿈속에서 신령이 나타나, 바다 건너 무궁국의 은혜왕에게 시집보내라는 현몽을 하게 되어 마침내 무궁국의 은혜왕과 나란다국의 인어공주 황옥이 짝을 맺으니 황옥왕비가 머문 곳이 지금의 동백섬이다. 황옥왕비가 처음으로 무궁국의 땅인 동백섬에 내려서 수정국의 대왕대비인 외할머니가 일러준 말씀대로 겹겹이 걸쳐 입은 옷 중에서 제일 깊은 속치마를 벗어 산신령에게 바치니 저녁노을 빛에 반짝이는 속치마는 바람에 나부끼며 높푸른 하늘 멀리 날아가고 갑자기 발이 갖추어진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

세월이 흐르자 황옥왕비는 외할머니의 수정국을 매우 그리워하였다. 옆에서 항상 모시고 있던 거북이가 안타까이 여겨 수정국 외할머니가 선물한 황옥을 주면서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이 황옥을 꺼내어 달을 비쳐보라고 일러주었다. 황옥왕비는 그 황옥을 달에 비추어 보니 어느덧 눈앞에는 꿈속에도 그리던 수정국과 나란다국의 아름다운 달밤이 나타났다. 물론 황옥왕비도 그때에는 황옥공주로 변신되어 바닷속을 마음대로 헤엄칠 수가 있었다.

동백섬의 황옥공주 인어상

설화나 전설은 물론 그 플롯자체의 매력이 가장 흥미를 당기지만, 때로는 역사적 사실이 은유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더욱 흥미로운 소재이기도 합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무궁無窮국'(네 그 무궁화의 무궁입니다)이나 '나란다'라는 나라들은 그 자체로 파고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자극합니다 (물론 허황옥은 나란다가 아니라 '아유타' 출신입니다).

그런 부분을 제하더라도, 그냥 '인어로 남는'것이 아니라 마치 서양의 인어공주처럼 발이 생겨나서 육지에서 살아가는 모습등이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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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인들과 인어

생각보다 인어의 존재는 많은 지식인들에게 그리 낯설지만은 않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연암 박지원(朴趾源, 1737~1805년)도 이런 표현을 썼지요.

공작관문고(孔雀館文稿)
초가을에 집의 아이 혼인을 치르기 위하여 서울에 갔다가, 중씨(仲氏) · 계씨(季氏) 두 분 진사를 만날 수 있어 귀양살이 소식을 대략 들었지요. 내 비록 영해(寧海)를 보지는 못했지만, 추측건대 천하의 동쪽 끝에 처하여 푸른 하늘과 파란 바다가 마치 아교로 붙이고 실로 꿰맨 듯이 맞닿고, 낙지나 인어(人魚)뿐일 터이니 누구를 이웃으로 삼으리오? 임금의 은혜를 받잡고 자신의 허물을 반성할 따름이지요.

글 서두에서 언급한 '교인'은 도깨비(귀매는 아니지만 귀매를 이렇게 번역하고 있지요)와 쌍으로 비유될 만큼 자주 나오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수많은 예가 있지만 하나만 소개하자면, 박세당(朴世堂, 1629~1703년)의 이 오언절구는 1668년 겨울에서 1669년 봄사이에 지어진 것입니다.

외로운 성 바다 끝 군영이요 / 孤城窮海戍
황량한 보루 변방 들녘이라 / 荒壘極邊郊
지역은 파도치는 바다에 접해 있고 / 地與波濤接
병사들 일찍이 오랑캐와 교전을 벌였네 / 兵曾漢虜交
비 오는 날이면 돌 던지는 도깨비를 만나고 / 雨逢投石鬼
해 맑은 날이면 비단 짜는 교인을 보네 / 晴見織綃鮫
삼분이나 허옇게 센 귀밑머리 매만지며 / 鬢撿三分白
슬피 읊조리매 눈물이 떨어지누나 / 悲吟淚欲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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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이 알고있던 인어의 존재는 사실 인식적으로 망각한 채 현대한국사회에 와서는 사실 이보다 훨씬 후대에 쓰여진 (물론 서양측에서 내려오던 세이렌등의 인어전설을 근거로) 안데르센(1805~1875년)의 1835년작 '인어공주'를 디즈니가 90년대 재창조한 형태로만 알고 있습니다.

즉, 서양의 외래문화로만 알고 있지요. 보셨다시피 우리에게는 동해, 서해, 남해에 골고루 인어들에 관한 전승이 풍부합니다. 서구권의 인어와 다른 형태의 여러 소재로 써도 충분히 매력적임을 널리 알리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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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일본의 경우 이런 동양식 인어를 자주 쓰곤 합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란마로 유명한 '타카하시 루미코'의 '인어 시리즈'가 있습니다. 서양식인어와 완전히 다른 색감의 인어죠 (차례로 만화,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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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ㅇㅇ 2015/02/08 11:49 # 삭제

    인어라는건 사실 듀공을 신화화한거라고 다들 그러던데요

    이 듀공과 비슷한 동물은 17~18세기까지

    한국 남해 동해 일본 동해 기타 캄챠카 열도까지

    그쪽 해류에 많이 살았다고 하네요

    크기도 작은것부터 거의 고래수준으로 큰것 까지 아주 많았는데

    유럽인들이 본격적으로 동아시아 교역을 시작하며

    근처 해안에서 집단적인 포획을 한 결과 멸종되었다고 합니다

  • 에뎀 2015/02/08 13:48 #

    듀공이나 매너티 같은 바다소목 동물이 인어 전설에 영향을 주긴 했지만 모든 전설이 다 그런 건 아닙니다. 강에 사는 인어의 전설도 숱하게 있고 듀공과는 닮지도 않은 모습의 인어도 많으니까요.
  • 역사관심 2015/02/09 10:28 #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워낙 인어류에 관심이 어릴때부터 있어서). 듀공을 실제로 봤는데 왜 그런 추정이 나왔는지 알것 같더군요- 특히 물바깥에서 잠수할때 들어가는 꼬리모양은 완전히 인어 그자체.

    하지만, 그 얼굴을 보면 에뎀님말씀처럼 과연 저걸보고 인어로? (10미터 이상바깥에서 흐린 날본게 아니라면) 이란 의심도 가더군요 ㅎㅎ. 하나의 예는 되겠지만, 전체 인어전설이 듀공이라고는 생각치는 않습니다. =)
  • 존다리안 2015/02/08 12:39 #

    설마 일본 전설대로 인어고기 먹으면 불로장생하는 겁니까?

    (만화 지옥선생 누베에서도 인어고기 먹은 팔백 비구니 전설이 나오는데 인어고기 먹고 불사신이
    되었지만 그 부작용으로 바보가 되서...)
  • 에뎀 2015/02/08 13:58 #

    요전에 《방구석에 인어아가씨》라고 한국의 인어 전설을 소재로 삼은 게임(그리고 소설판)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인어를 구한 명씨 설화…라는 한국 인어 전설이랑 안데르센의 인어공주 동화를 버무린 모티브였죠.
  • 역사관심 2015/02/09 10:29 #

    몰랐던 설화인데, 흥미롭습니다. 찾아보니 게임이야기만 잔뜩 나오고 정작 설화내용은 찾기가 힘들어서 아쉽네요. 감사합니다.
  • 에뎀 2015/02/10 20:05 #

    트랙백 신고합니다. 인어를 구한 명씨 설화 내용을 찾기 힘드시다기에 한 번 출전을 찾아봤습니다.
  • 소시민 제이 2015/02/08 21:10 #

    소설 음양사에서도 인어의 이야기가 나오죠.
    정확히는 인어 고기를 먹어 불사의 삶은 살게된 여인의 이야기지만요.

    불사의 삶을 살게된 대신 긴 세월 동안 뭉쳐진 악의를 주기적으로 소멸시켜주지 않으면, 요괴가 되는데, 소설에서는 아베 세이메이가 그 의식을 해줍니다.

    일본에서도 인어의 이야기는 꽤 많더군요.
  • 역사관심 2015/02/09 10:29 #

    음양사는 만화책으로 보다가 중간에 끊긴 상태인데 역시 나오는군요. 일본측 인어는 확실히 불로불사와 관련이 있나봅니다. 여러 매체가 그런식으로 다루니..
  • 지나가다 2015/02/08 21:23 # 삭제

    이런 요괴 이야기들이
    사실은 소수민족 원주민이나 이방인에 대한 이야기라는
    설도 있지요
  • 역사관심 2015/02/09 10:30 #

    위에 듀공댓글처럼 이런 저런 파편적 사실과 착각, 그리고 구전이 혼재된 양상이 있겠죠. 재밌는 가설입니다.
  • TvolT 2015/02/09 02:57 #

    한국에는 인어설화가 없는 줄 알았는데 발견해서 기분이 좋네요. 눈물이 진주가 된다든지 고기를 먹으면 불로장생한다든지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과의 교접;; 이나 기름이 고래기름보다 오래간다는 이야기라니 ㅠ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만......
  • 역사관심 2015/02/09 10:31 #

    웃픈 인어들입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눈물이 진주가 되거나, 고기를 먹는다거나, 교접이나 기름... 다 웃픈거 같아요. 잡아서 뭘 어째보려는 인간의 욕망;
  • 迪倫 2015/02/09 03:08 #

    실력있는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이런 존재를 멋지게 비주얼로 만들어주면 좋겠습니다. 흥미있는 이야기들 감사합니다!
  • 역사관심 2015/02/09 10:31 #

    동감입니다. 누가 과연 구현해줄지...기다리고 있습니다!
  • 여신같은 허스키 2017/11/24 16:00 #

    속삼강행실도의 그림은 인어를 묘사한 건가요? 맞으면 속삼강행실도 어느 편에서 찾을 수 있나요?
  • 역사관심 2017/11/25 07:41 #

    저 역시 확실하게는 모릅니다. 예전에 원문을 뒤적이다가 흥미로운 그림이라 찾아둔 것이지요. 말씀듣고보니 궁금해집니다. 한번 나중에 찬찬히 봐야겠네요. ^^ (다른 포스팅에 게시하신 같은 댓글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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