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보고 싶은 팀들이 회자되고 있는데 ('자자'니 '영턱스'니 하는 팀들까지), 만약 다시 성사된다면 꼭 보고 싶은 (그러나 넷상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90년대초중반을 느낄 수 있는 결정적인 그룹과 한 곡, 바로 지금은 중년이 된 당대의 청춘스타 손지창과 김민종의 듀오 그룹 '더 블루', 그중에서도 1994년 초대박 히트를 친 '그대와 함께'다.
김민종이야 2000년대초반까지도 가수를 겸업으로 했으니 멀티테이너의 이미지가 지금도 있지만, 연기마져 그만두고 있는 손지창의 경우 배우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도 더 블루외에 개인앨범을 2장이나 낸 정식가수.


영상이 안될시 링크클릭:
http://youtu.be/k_j_gT4Sf0o
드라마 '느낌' 뮤비- 그대와 함께 (방 전화 연애가 나온다)
영상이 안될시 링크클릭:
이 곡을 꼭 선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90년대초반 한국역사상 처음으로 '신세대'라는 말이 등장한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대표되는) X세대의 당시 여러 감성들중 '밝은 느낌'을 가장 절절하게 보여주는 대표곡이기 때문. 무엇보다 당시 초미의 히트를 친 트렌디 드라마 '느낌'의 주제가였던 데다가 드라마 주인공중 두명인 손지창과 김민종이 불렀기 때문에 90년대중반의 청춘이미지를 보여주는 송가같은 곡이다 (스포츠경기장, 겨울스키장등에서 끊임없이 90년대 내내 흘러나왔다).
[더 블루]는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신승훈, 이승환, 듀스, 이소라같이 전문싱어송라이터도 아니었고, 겸업배우들로 그 전성기도 이 한두해에 집중되어 아주 짧았다 (이 곡만큼 히트한 곡이 '너만을 느끼며'). 하지만, 토토가2(가제)에서는 꼭 들어갔으면 하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이 곡의 대표성도 대표성이지만, 국내가요 역사에서 블랙뮤직쪽 듀오는 많지만 '아이돌스러운 외모를 가진 청춘남자스타' 둘이 이런 그룹을 만든 예는 전례도 후례도 없다.
이들은 2009년 잠시 다시 재결합, 본곡을 리메이크해서 불렀다 (마지막 영상). 이 버젼도 꽤 좋다. 그리고 이 곡의 진가가 다시 발휘되었던 것이 응답하라 94!에서 후배들이 리메이크해서 부른 버젼.
90년대중반의 '신세대'느낌을 보여주는 곡을 선정하라면 이 곡을 빼곤 말을 할수가 없을 것이다. 토토가 2, 그냥 올해하면 좋겠다 (다들 더 나이들기 전에).
=====
사족으로 만약 토토가2에서도 이 본이 MC를 맡는다면, 더욱이 화제가 될 곡. 이 본이 등장해서 엄청난 인기를 끈 드라마니까. 참고로 등장인물중 몇몇만 소개해보면: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우희진 (제일 떠오른 스타), 이본, 이지은 (요즘 뭐할까), 류시원, 박재훈.

특이하게 한명정도는 이 드라마가 데뷔일법도 하건만, 모두 나름 청춘스타였을 당시에 뭉친 대박드라마였다. 참고로 손지창은 이중에서도 톱. 당시 손지창은 장동건도 앞섰고, 김민종에게도 가수로는 밀려도 배우로서의 인기는 훨씬 앞섰다 (세월무상). 이들의 당시 영향력을 알 수 있는 것이 이 1994년 12월 잡지 [뮤직라이프] 인기 탑10표 (순위이다, TV드라마배우를 탤런트, '배우'는 영화를 말함)- '느낌'이 방영된 그해말, 몽땅 들어가 있다. 이본, 구본승, 손지창이 탑 3.
더 블루- 그대와 함께 (1994년)
영상이 안될시 링크클릭:
http://youtu.be/k_j_gT4Sf0o
드라마 '느낌' 뮤비- 그대와 함께 (방 전화 연애가 나온다)
더 블루- 그대와 함께 (2009년 리메이크)
===
사족 2: 그대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 외에도 다음해인 1995년 2집에서 '친구를 위해'가 히트한다. 김건모의 해인 1995년 총 판매고 18위.









덧글
남자도 이러고 다녔죠
http://img3.doosanmagazine.gscdn.com/article_image/img_2/2014/01/01200401000009516_1.jpg
제가 초등학생일때 인기가 정말 굉장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