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2에서 보고싶은] 더 블루- 그대와 함께 (1994 & 2009) 음악

어제 토토가 다큐특집을 보고,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잠시 봤는데, 내년쯤엔 새로운 토토가 무대가 나올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예 격년제로 해도). 

이런 저런 보고 싶은 팀들이 회자되고 있는데 ('자자'니 '영턱스'니 하는 팀들까지), 만약 다시 성사된다면 꼭 보고 싶은 (그러나 넷상에서 많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90년대초중반을 느낄 수 있는 결정적인 그룹과 한 곡, 바로 지금은 중년이 된 당대의 청춘스타 손지창과 김민종의 듀오 그룹 '더 블루', 그중에서도 1994년 초대박 히트를 친 '그대와 함께'다. 

김민종이야 2000년대초반까지도 가수를 겸업으로 했으니 멀티테이너의 이미지가 지금도 있지만, 연기마져 그만두고 있는 손지창의 경우 배우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도 더 블루외에 개인앨범을 2장이나 낸 정식가수.

이 곡을 꼭 선정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90년대초반 한국역사상 처음으로 '신세대'라는 말이 등장한 (개인주의적 성향으로 대표되는) X세대의 당시 여러 감성들중 '밝은 느낌'을 가장 절절하게 보여주는 대표곡이기 때문. 무엇보다 당시 초미의 히트를 친 트렌디 드라마 '느낌'의 주제가였던 데다가 드라마 주인공중 두명인 손지창과 김민종이 불렀기 때문에 90년대중반의 청춘이미지를 보여주는 송가같은 곡이다 (스포츠경기장, 겨울스키장등에서 끊임없이 90년대 내내 흘러나왔다). 

[더 블루]는 물론 서태지와 아이들, 김건모, 신승훈, 이승환, 듀스, 이소라같이 전문싱어송라이터도 아니었고, 겸업배우들로 그 전성기도 이 한두해에 집중되어 아주 짧았다 (이 곡만큼 히트한 곡이 '너만을 느끼며'). 하지만, 토토가2(가제)에서는 꼭 들어갔으면 하는 라인업이기도 하다. 이 곡의 대표성도 대표성이지만, 국내가요 역사에서 블랙뮤직쪽 듀오는 많지만 '아이돌스러운 외모를 가진 청춘남자스타' 둘이 이런 그룹을 만든 예는 전례도 후례도 없다.

이들은 2009년 잠시 다시 재결합, 본곡을 리메이크해서 불렀다 (마지막 영상). 이 버젼도 꽤 좋다. 그리고 이 곡의 진가가 다시 발휘되었던 것이 응답하라 94!에서 후배들이 리메이크해서 부른 버젼. 

90년대중반의 '신세대'느낌을 보여주는 곡을 선정하라면 이 곡을 빼곤 말을 할수가 없을 것이다. 토토가 2, 그냥 올해하면 좋겠다 (다들 더 나이들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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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으로 만약 토토가2에서도 이 본이 MC를 맡는다면, 더욱이 화제가 될 곡. 이 본이 등장해서 엄청난 인기를 끈 드라마니까. 참고로 등장인물중 몇몇만 소개해보면: 
손지창, 김민종, 이정재, 우희진 (제일 떠오른 스타), 이본, 이지은 (요즘 뭐할까), 류시원, 박재훈.
특이하게 한명정도는 이 드라마가 데뷔일법도 하건만, 모두 나름 청춘스타였을 당시에 뭉친 대박드라마였다. 참고로 손지창은 이중에서도 톱. 당시 손지창은 장동건도 앞섰고, 김민종에게도 가수로는 밀려도 배우로서의 인기는 훨씬 앞섰다 (세월무상). 이들의 당시 영향력을 알 수 있는 것이 이 1994년 12월 잡지 [뮤직라이프] 인기 탑10표 (순위이다, TV드라마배우를 탤런트, '배우'는 영화를 말함)- '느낌'이 방영된 그해말, 몽땅 들어가 있다. 이본, 구본승, 손지창이 탑 3.
더 블루- 그대와 함께 (1994년)

영상이 안될시 링크클릭:
http://youtu.be/k_j_gT4Sf0o

드라마 '느낌' 뮤비- 그대와 함께 (방 전화 연애가 나온다)

영상이 안될시 링크클릭:
http://youtu.be/Hes89GwN6C4

더 블루- 그대와 함께 (2009년 리메이크)

영상이 안될시 링크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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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2: 그대와 함께, 너만을 느끼며 외에도 다음해인 1995년 2집에서 '친구를 위해'가 히트한다. 김건모의 해인 1995년 총 판매고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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