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에반스- Who can I turn to? (Trio 65', 1965) 음악

비록 피아노 트리오 역사상 가장 완벽했다고 칭송받는 1959~61년의 일련의 레코딩은 이미 지난 시점의 작품이지만, 여전히 걸작을 쏟아내던 시절의 빌 에반스의 명반 중 하나.

Trio 65'라는 제목답게 이 앨범은 빌에반스 트리오의 1965년의 구성을 담고 있는데, 이 시기는 그가 다시 완벽하게 재기하는 66년 그런니까 스콧 라파로의 후임을 맡아 제 2의 전성기를 만들게 되는 에디 고메즈를 만나기 직전의 과도기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감도 있는...)

하지만, 이 시기의 (그러니까 사실 스콧의 정말 후임인 척 이스라엘의 베이스 시기) 앨범들도 정말 좋다. 솔직히, 이 시기의 Moon Beams (1962년) 같은 작품은 저 4대걸작에 전혀 뒤질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역시 폴 모시앙의 후임을 맡은 드럼의 래리 벙커 역시 웨스트코스트 재즈를 잘 이해하던 사람으로 서부사운드의 절정이던 50년대중반 쳇 베이커나 제리 멀리건과 이미 많은 경험을 쌓은 내공이 출중한 양반.
1965년 구성 (척 (b), 빌 (p), 래리 (d))

Who can I turn to? 라는 곡은 이 앨범의 전해인 1964년 발표된 곡으로 원곡은 초창기 007 주제가 세 곡으로 유명한 '셜리 베이시'가 불렀고 (Diamond forever, Moonraker, 007 Gold finger), 결정적으로는 같은 해 '토니 베넷'이 대히트시키면서 재즈의 클래식이 된 곡이다.

요즘같은 봄날, 그리고 가을에 틀면 항상 시공을 약간 뒤틀어주는 느낌을 주는 빌 에반스의 곡들.

Bill Evans- Who can I turn to (when nobody needs me?) (19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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