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스프링- Come out and play (Smash, 1994) 음악

사실 이 음반이 나왔던 1994-5년 경에는 '네오 펑크'라는 말도 없었다. 그저 얼터너티브 네이션에 특이한 밴드로 그린데이라는 애송이녀석들의 'When you come around'  라든가 'Basket case'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더 오프스프링이라는 메탈도 아니고 펑크도 아니고 그런지도 아닌 인간들이 만들어 낸, 특이한 랩까지 섞인 이 곡 'Come out and play'과 'Gotta get away'같은 신나는 곡들이 줄기차게 나왔을 뿐이다.

사실 지금도 그린데이나 오프스프링을 서구권 위키등에서 찾아보면 Neo-Punk라는 장르명자체를 찾지 못한다. 그저 90년대 중반 Punk를 Revival한 주요밴드들이라는 설명뿐. 오히려 정통펑크락에서 90년대중반 갑자기 튀어나왔다는 개념의 '네오펑크'가 아니라 70년대 버즈콕스를 시작으로 하는 물밑에서 꾸준히 이어져온 Pop Punk로 이들을 묶는다 (그리고 선배들의 음악을 들어보면 이게 맞는 듯 하다).

아무튼 이러한 밴드들이 국내에서 '네오 펑크'니 뭐니라고 불리기 시작한 건 그 후의 일로 기억된다. 그때까지는 얼터너티브 락이라는 거대한 물결속에 '신나는' 녀석들이 등장했구나 라는 느낌이었을 뿐 (The Presidents of United States of America등까지 포함해서).

아무튼 LA출신의 꽤 잘 사는 집안의 멤버구성등, '펑크'라는 장르와는 여러모로 거리가 있어보이는 이들은 그린데이라는 녀석들과 함께 이 장르의 양대기둥이 되었다.

참고로 이 곡이 실린 3집 [Smash]는 미국내에서만 600만장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인디레이블 역대 최다 판매고를 아직도 기록중. 이 앨범은 당시에 대단한 인기여서, 94년말도 아닌 봄, 4월에 나온 작품이 1995년의 MTV에서도 계속 히트곡을 쏟아놓고 있었다. 

아무튼 1995년의 얼터너티브 네이션 (MTV 심야방송)은 그야말로 이런 음악과 벡, 뵤크(비요크)등의 독특한 얼터너티브락, 아직 살아있던 시애틀 사운드, 포스트 그런지, 빅비트와 테크노, 정점에 있던 브릿팝, 이미 서브로 가라앉은 메탈에서도 화이트 좀비등의 얼터메탈등의 등장등등이 어우러진 락팬들에게는 천국같던 해였다. 이거 새롭네, 저건 뭐야..라는 느낌의 새로운 장르가 끝없이 터져나온 시대.

The Offspring- Come out and play (1994년)

소개하는 김에 같은 앨범의 또 하나의 빅히트곡, Gotta get away도.

The Offspring- Gotta Get Away (1994년)

덧글

  • Positive 2016/07/03 23:08 #

    이 앨범 진짜 질리도록 들었어요.
    노래가 다 좋았는데,전 특히 너바나의 스멜즈 라잌 틴스피릿 기타리프 그대로 따라한 트랙이 유달리 기억납니다.
  • 역사관심 2016/07/04 09:42 #

    저도 많이 들었던 앨범인데, 아마 self esteem을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당시에는 그렇게 못느꼇는데, 말씀듣고 다시 들어보니 확실히 그렇네요. @.@
    http://www.youtube.com/watch?v=Abrn8aVQ76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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