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팝스타들의 한국위키 상황- 그리고 Tears For Fears - Laid So Low (Tears Roll Down,1992) 음악

80년대까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스타들의 경우, (한국사회에서는) 인터넷 이전의 시대의 나름의 피해자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티어스 포 피어스같은 대표적인 80년대를 대표하는 팝스타가 "달랑 세 줄"

더 놀라운 건 80년대를 통틀어 (아니 팝역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듀오로 손꼽히는 (그 사이먼 & 가펑클보다 더 성공한) 홀 & 오츠 (Darly Hall & John Oates)에 대한 위키는 정말 '달랑 한 줄'이다 (...) 이건 왠만한 요즘 무명의 인디밴드보다 못한 정보수준.
예전에 쓴 빌보드 50주년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링크)에서 그 프린스를 누르고 15위에 랭크된 그룹이 홀 & 오츠다. 아무리 국내에서 이들에 대해 80년대에 비해 관심이 떨어진 시대라 해도 이건 해도 너무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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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영문위키를 보면 앞서 소개한 '티어즈 포 피어즈'의 경우 앨범 한장에 대한 설명이 이만큼...
이들이 얼마나 중요한 뮤지션들이었는지 잘 알 수 있다.

물론, 국내뮤지션도 아니고 해외스타들이니 당시 팬층이 왬이나 마이클 잭슨정도 되는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스타들이 아닌 이상 30년이 지난 지금 이들에 대한 관심은 팝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한 스타들은 '왠만한 팝스타'들이 아닌, 그야말로 80년대를 대표하던 막강한 그룹들이다. 

아무리 세계에 관심이 없다고 해도, 이건 좀 심하지 않은가 싶을 때가 있다. 간단히 비교해 일본위키에 가서 '홀 & 오츠'를 찾아보면 이렇게 상세하다 (영문판이야 거의 10장이 넘어가고).

사실 해외스타들은 둘째치고, 국내스타들조차 80년대 스타들쯤 되면 위키에서 거의 한 두줄로 달랑 다루거나, 작품리스트조차 제대로 올라오지도 않은 게 거의 다니. 

정보의 Archiving이란 관점에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는 문제인듯 (뭐 소녀시대의 한국위키와 영문위키와 같은 상황이라고해버리면 그만이겠지만, 90년대까지의 서구팝스타들은 한국에서도 국내스타들을 능가하는 대스타들이었다. 지금과 달리. 또한 소녀시대의 경우 영문위키도 거의 한글위키와 맞먹는 질과 양- 이거야 21세기 스타들의 특권이라 봐도 무방한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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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rs for fears 의 곡을 소개하려다가 문득 떠올라서 주절거렸다. 이 곡은 1992년 싱글컷된 곡으로 이미 90-91년의 시애틀 사운드 혁명으로 초토화된 빌보드판에 소개된 비운의 수작. 만약 80년대 그들의 전성기에 발표되었다면 분명 탑 10은 쉽게 찍었을 곡이라 생각한다.

Tears for Fears- Laid so low (1992년)-이 도입부는 정말이지 들을때마다...

Chewed the bone down too low
Got fed on tea and sympathy
Blew the sail like the wind
I wish you were my enemy

I was humble for you
What a fool I've been
to have laid so low for so long
So long

*Into that void of silence
Where we cry without sound
Where tears roll down
Where tears roll down
And where your mother's violence
Sent your soul underground
Where tears roll down
Where tears roll down

Drew the blade way too slow
Was shackled by your honesty
Made a mess, I guess I have should have known
That life was lust and liberty

Not a chance mutation
or the last temptation
Laid so low for so long
so low

*repeat

덧글

  • 홍차도둑 2016/09/23 09:11 #

    한국의 '네티즌'이라 불리는 이리떼들에게 기대할 것이 더더욱 없어집니다. 옛날 자료 관련해서 썼더니만 제 블로그에 와서 분탕치는 종자들도 봤고...

    축구 관련해서도 그 지랄인지라...

    얼마전 만화책 몇개 관련으로 나무위키 함 봤더니...이 웬 오류투성인가?(1990년대에 나온 만화들입니다)
    ...마이너한 장르는 나무위키가 그나마 낫다는 말을 이제 비웃어 줄 때가 되었더군요.

    홀&오츠라면 저도 기억하는 아티스트인데...어허허허...
  • 역사관심 2016/09/24 06:36 #

    생산적인 네티즌이 많아져야 진정한 IT강국일텐데 말입니다;
    저도 역시 나무위키쪽을 더 흥미롭게 읽는데, 역시 넷정보는 골라 걸러 읽어야하는...
  • 부라부스 2016/09/23 10:04 #

    위키 뿐만 아니라 원래 영어권 인터넷 검색과 한국어 인터넷 검색을 비교하면 영어권의 정보가 10배이상 더 많이 나옵니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 이유
  • 역사관심 2016/09/24 06:37 #

    그것이야 넷상의 정보자체의 양이 다른것이지만 (주제가 좀 다른), 위키백과의 경우 그 문화권의 '관심도'의 척도라 해도 무방할텐데... 확실히 우리 사회는 좀 다양한 시대의 여러 분야에 관심도가 부족한 것도 사실같습니다.
  • BaronSamdi 2016/09/28 10:02 #

    저의 초딩시절 페이보릿 밴드입죠. ㅎㅎ
  • 역사관심 2016/09/29 03:00 #

    홀앤오츠, 티어스포피어스 >>> 사이먼앤가펑클, 왬

    제겐 여전히 이런 구도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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