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즈원- 투명에 가까운 블루 (Day by day, 1999) 음악

아주 속된 말로 '간드러진 여성 보컬'의 일인자를 꼽으라고 하면 필자는 두말없이 이 듀오다.

작년에 짧은 방영후 폐지된 '슈가맨'이란 프로그램에서라도 보았으면 했던 애즈원 (사실 원히트 원더형 가수들이 나오는 이 프로그램의 원래 취지에는 너무 거물이지만 이런 유형들도 막판에 출연했기에). 그런데 알고보니 이 프로그램에 전혀 맞지 않는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었다(!).

2015년에도 각종 차트에서 고공행진을 했고 (기사), 작년에는 10년만인 6집 정규앨범까지 나오고, 요즘은 교통방송에서 라디오진행도 한다니 활발한 시동을 걸어 주어서 정말 반갑다 (매일오후 12:10~2시, 교통방송 K popular 링크, 팟빵캐스트).

90년대말에서 2000년대 초반에는 특히 이런 바로 물건너온 교포뮤지션들이 많았다. 이런 유형의 물결의 시초는 두말할 것도 없이 90년대중반을 강타한 트리오 '솔리드'였다. 특히 R&B와 힙합쪽이 그랬는데, 애즈원은 정작 한국어도 서툴렀지만 워낙 좋은 곡들이 많아서 특별한 히트곡 몇곡이 아니라 앨범전체가 좋았던 듀오였다. "원하고 원망하죠"같은 곡은 케이팝 역사에 영원히 남을만한 명 발라드곡. 

'간드러진 보컬'이라고 했지만, 워낙 섬세한 표현력에서 나오는 매력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당시 데뷔한 제이, 박정현등 여러 비슷한 배경의 가수들이 그러했듯 약간 어설픈 한국어 발음이 단점보다는 매력있는 장점으로 들렸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따라서, 노래방에서 누구라도 부르면 절대 같은 음색을 내기 어려운 대표적 뮤지션중 하나.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원래 90년대 인기작가였던 무라카미 류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에서 따온 것으로 짐작되는 제목으로 애즈원의 첫 히트곡이기도 하다. 데뷔앨범부터 완성도가 출중한 작품을 쏟아놓은 명 여성듀엣. 다시 활발히 오래 활동해주길.

As One- 투명에 가까운 블루 (1999년)


기분이 좋아
언제나 너와 함께 있으면
oh baby

웃음이 나와
난 너를 보면 나도 모르게

마법 같은 너의 사랑 속에
빠져 버린 것 같아
돌아서면 다시 또 그리워
나도 몰라 널 보고 싶어

맑은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사랑 노래 부르는 연인처럼
좀더 가까이 너와 있고 싶어
영원히

2절
너를 사랑해
언제나 나와 함께 있어줘
oh baby

너무 신기해
항상 설레는 나의 마음이

영화같은 우연이었다면
마치 주인공처럼
오직 너만을 위한
운명이 되고 싶어
날 사랑해줘
tell me that you love me

작은 이슬비처럼 가만히 와
나의 가슴 가득히 널 채워줘
너와 똑같은 꿈을
꾸고 싶어 영원히

맑은 비가 내리는 거리에서
사랑 노래 부르는 연인처럼
좀더 가까이 너와
있고 싶어 영원히

작은 이슬비처럼 가만히 와
나의 가슴 가득히 널 채워줘
너와 똑같은 꿈을
꾸고 싶어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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