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dden 카라 좋은 곡- 엄블렐라 & 못지킨 말 (2010, 2007) 음악

K-pop하면 여러 장르가 있지만 역시 가장 알려진 것은 '아이돌'이겠지요. 특히 본격적으로 이 단어가 쓰이기 시작한 것이 H.O.T.와 S.E.S.라는 남녀 아이돌그룹이 90년대말 등장하면서 생긴 것이니...(물론 케이팝이라는 단어자체의 유래는 보통 홍콩스타티비등에서 1995년경 김건모, 디제이덕등의 음악을 소개하면서 사용한 코너명으로 봅니다만). 하지만 2000년대 초반 한동안 아이돌그룹은 R&B 가수등에 밀리면서 침체기를 겪습니다.

여자아이돌에 한정지어 말하자면, 그러다가 얼마전 해체한 원더걸스가 텔미열풍을 일으키면서 재점화, 아시다시피 소녀시대와 쌍두마차, 그러다가 카라가 고생끝에 3인자느낌으로 올라서면서, 현재 활동하는 후배 걸그룹 폭발기를 이끌어내죠.

사실 이런 동아시아의 아이돌문화는 80년대 세이코 마츠다가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겁니다. 솔로, 듀엣, 3인조, 4, 5인조, 떼거지(...), 그리고 유닛, 졸업개념이 모두 이 시기에 정립된 것이지요. 이 당시 컨셉은 청순함, 친숙함, 그리고 명랑함 등이 대세였습니다.

SES나 핑클, 그리고 후배인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등도 색감은 다르지만 청순함과 발랄함등으로 모두 시작했었죠. 그러나 2000년대 중반이후 이렇게 걸그룹전성기를 맞아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여자아이돌하면 떠오르던 이런 느낌대신 어느새 '섹시함'을 강조한 가수들이 많아집니다. 그것도 어느정도라야하는데 솔직히 천박할 정도의 컨셉으로 스스로 자박자승하는 경우도 숱하게 나오게 됩니다.
각설하고, 최근 아쉽게 해체한 카라는 이런 면에서 원래 아시아권 아이돌의 컨셉과 특히 곡의 색감이 가장 충실했던 가장 최근의 걸그룹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소녀시대나 원더걸스도 초창기에는 이런 곡이 많았지만 소.시의 경우 Gee를 마지막으로 컨셉이 바뀌었고, 원걸은 텔미이후에는 사실 계속 성숙한 느낌의 곡들을 히트시켰구요 (박진영이니 뭐.)

현재의 케이팝을 이끈 이 제 2세대 걸그룹들중 가장 '아이돌스러운' 곡을 많이 낸 그룹은 단연 카라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80년대 일본아이돌문화가 기저에 깔려있는 일본대중들에게 특히 카라가 히트했던 이유도 이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하구요.

아무튼, 대표곡들도 좋지만 사실 카라는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곡들이 유독 많습니다. 흥행면에서 망했던 1집에서도 좋은 곡이 많고, 오늘 소개하는 2010년의 [엄브렐라]라는 곡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마 걸그룹들중 S.E.S.와 더불어 후일 가장 많이 리메이크가 쉽게 될만한 곡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라 생각합니다.

카라- Umbrella (2010년)


카라- 못 지킨 말 (2007년)




덧글

  • 홍차도둑 2017/02/18 08:53 #

    엄브렐라는 숨겨진 명곡이죠.
    아마 카라 팬이라면 못떠서 아쉬운 곡으로 생각하는...첫손 쏩는 노래입니다
  • 역사관심 2017/02/19 01:45 #

    동감입니다. 루팡으로 너무 치우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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