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k (윙크) & 카일리 미노그- Turn it into love & Especially for you (1988, 1989) 음악

80년대 동아시아 각국에서는 이때까지 앞서가던 서구팝을 리메이크가 아닌 번안곡으로 자국어로 편곡해서 앨범에 넣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일본의 경우 당시 아이돌앨범이 쏟아지면서 한해에도 한명의 뮤지션이 두세장 (많게는 4장!까지도)이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앨범을 쏟아내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당시 인기정상을 달리던 여성듀오 Wink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었다. 따라서 이런 어마한 양의 앨범을 위해 자작곡 뿐들로는 부족, 이러한 수요를 감당하게 위해 '번안곡'들이 꽤 많이 들어간 것이다.
다음의 두 곡은 사실 동아시아쪽에서는 원곡보다 이 Wink버젼이 더 유명한데, 원곡은 유명한 호주출신 카일리 미노그의 곡이다. 특이하게도 이 두곡은 일본과 호주, 혹은 영국등에서만 발매, 빌보드 공략을 위한 미국진출이 안된 곡들이다. 당시 카일리의 최대히트곡인 Locomotion과 궤를 같이 하는 좋은 작품들인데 꽤 의아한 점.

얼마나 당시 아이돌이 '다작'을 했느냐하면 이 두 곡은 아예 원곡과 '같은 해'에 번안되어 앨범출시가 될 정도였다. 이 두 곡을 처음 듣는 분들도 있을텐데, 취향차로 두 버젼중 한쪽을 선택하실듯.

Wink- Turn it into love (1988년)


Kylie Minogue- Turn it into love (1988년)


Wink- Especially for you (1989년)


Kylie Minogue & Jason Donovan- Especially for you (1989년)





덧글

  • Nocchi 2017/08/26 12:34 #

    재미있는 포스팅 잘 감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항상 느끼는 것 이지만 일본풍 노래에서는 간장맛 단맛이 강하고 서양풍은 빠다맛이 강하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같은 노래로 들으니까 더욱 그러하네요
    물론 실제 식성은 단 거 기름진 거 모두 좋아합니다만 너무 지나치면 또 김치맛이 그리울 때 가 있습니다
  • 역사관심 2017/08/30 01:10 #

    감사합니다~. 저 역시 비슷한 생각입니다 ㅎㅎ. 김치맛 (저 당시)하면 역시 김현식, 그리고 어떤날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하곤 해요- 저 두 뮤지션은 정말 80년대 한국이라는 시공간적 특성에서만 나올수 있는 양반들이라 생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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