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트로피칼 기사, 논문과 단상 독서

오늘 이 따끈한 논고와 기사를 보니 새삼 기분이 묘하군요.

=====

2017년 9월 논문 초록.

Maisons Tropicales/Maisons Coloniales: contesting technologies of authenticity and value in Niamey, Brazzaville, Paris, New York and Venice

Abstract

This article draws on multi-sited anthropological fieldwork to analyse institutional practices of producing cultural authenticity and value under conditions of globalization. It focuses on the ‘re-discovery’ of three so-called Maisons Tropicales as modern architectural heritage in Niamey and Brazzaville. These prototypes of a colonial building project were subsequently translocated, commoditized and displayed as modern works of art in Paris and New York. 
The article describes the global connections and disconnections between the actors involved, claiming that the alternative practices of appropriating the Maisons Tropicales rely on competing and conflicting technologies of authenticity and value. Adding to scholarship on exchanges of material culture, as well as on the production of cultural authenticity and value, the article reframes debates in heritage studies pertaining to the ethics of site-specificity, material integrity, and integrity of place; preservation, conservation, and restoration; restitution and repatriation; as well as questions of cultural identity and the notion of a ‘shared’ colonial heritage. 

Ultimately, the article re-contextualizes the Maisons Tropicales in their (post-)colonial legacies. It concludes that critical interjections by artists and ethnographers suggest potential to reassemble the dominant technologies of authenticity and value in the fields of art and heritage preservation.




Maisons Tropicales은 프랑스건축가가 40년대 당시 콩고와 니제르등 서아프리카 식민지국가들을 대상으로 지어나간 모더니즘 건축의 대표적 케이스로 손꼽히는 건축입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찬사를 받아지만, 그러나 정작 지어진 대상국가국민들에게는 환대받지 못한 이질적 문화였을 뿐이었지요. 

원래 대규모로 이 조립식 모듈건축을 세우려던 프랑스측은 결국 고작 세 채라는 초라한 결과를 남깁니다. 이 건물들은 2000년이 되어 모두 헐리는데, 이것을 뉴욕에 재건, 전시중입니다.

모더니즘 건축양식의 연구결과로, 또한 피식민지의 자국문화와의 상충이라는 측면에서 다큐와 여러 연구결과를 낳고 있습니다. 그제 쓴 필자의 글의 핵심주제와는 조금 다르지만, 김동욱 선생님의 논고와는 일맥상통하는 결과이자 참으로 배울 점이 많은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실패한 식민건축물 하나도 연구대상으로 삼는 자세.

또 한가지, '프랑스와 콩고나 니제르'사이에 일어난 이 문화현상을 미국의 뉴욕시가 가져와서 전시하면서 서로 연구하고 있는 이 현상. 과연 동아시아 국가들간에 이런 현상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암담한 기분이 듭니다.

건축 하나하나를 그저 아무생각없이 부수고 짓고 하는 것이 아닌 이들의 자세가 현재의 서구건축의 풍부한 양식이 되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2014 대표이글루

마우스오른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