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주의의 반대급부는 집단주의가 아닌, 권위주의라 생각한다.
흔히들 오해하기 쉽상- 그래서 이기주의와 자꾸 혼합하는 경향.


같이 모여서 먹는 어울리는 집단이 싫은 게 아니라, 내 스스로 판단하에 참가하는 게 아닌 권위로 찍어서 가야하는 그 지점이 싫은 것. 즉, 집단문화가 싫은 게 아니라, 권위주의가 싫어서 저항하고 건강한 개개인이 되는게 진정한 개인주의다.
따라서 개인주의자가 '집단을 싫어하는 이기주의자'로 매도되는 경향은 그래서 당연히 없어져야 마땅하다. 당연히. 정의자체가 틀렸다. 개개인이 각각 판단해서 회식도, 야근도 필요하면 할 수 있다. 그게 건강한 개인주의자들이다.
모두 하루임무가 끝났는데 왜 이걸 '당신'이 결정하나- 본인이 판단하에 필요하면 혼자하면 됨 (이게 바로 집단주의가 아닌 권위주의)
거꾸로 아래와 같은 사례도 항상 옳은 게 아니다.
즉, 개인을 항상 집단보다 중시하는 것이 개인주의가 아니라 (어떤 순간에도 나나나하는 것은 이기주의), 자신의 '판단'하에 이 시기에는 집단을 위해 스스로 더 하고 싶으면 더 하는거다. 반대로 자신의 판단하에 본인이 맡은 임무로 족하다 싶으면 그만하는 것이고. 중요한 건 '내가 결정하느냐'가 주어지느냐의 문제란 것이다. 그리고 본인이 할 바를 다 했다는 조건하에, 그 판단은 누구도 간섭할 수 없다.
한국사회에서 요즘 어떤 이는 요즘애들은 이기적이라 큰일이야라는 한 쪽과 무조건 회식도 없애야 해라는 반대극단파가 주로 많은데, 둘다 출발점으로 삼는 정의자체를 애초에 잘못 들여다 보고 있는 느낌.








덧글
저도 일전에 비슷한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http://ktmd0c.egloos.com/2161290
물론 혼자만의 생각이었지만
집단주의의 이론적인 정반대 위치에는 아나키즘 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