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초 NWOBHM vs. LA 메탈 (추가) 음악

헤비메탈이란 장르, 혹은 락이란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 두 계열의 이름을 거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70년대에 하드락밴드중 영국의 밴드들이 Heavy Metal의 씨앗을 키운 이래, 70년대말 Punk(펑크)락이 불꽃처럼 터졌다가 사라진 후, 영국의 후배밴드들과 기존밴드들은 강력한 리프에 묵직한 가사(신화, 암흑, 폭력등)으로 무장한 새로운 헤비메탈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바로 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NWOBHM)이란 장르가 됩니다. 펑크의 자생적인 성격을 물려받고 70년대 블랙새버스, U.F.O., 그리고 기존의 레드제플린이나 딥퍼플등의 하드락밴드의 형식중 간단하면서도 반복적이며 강한 리프를 형식적으로 이어받아 강한 음악을 세상에 퍼뜨리니 이것이 80년대초 헤비메탈의 중흥기를 만들게 됩니다. 크게는 이 흐름에서 오늘 소개하는 다른 성격의 아메리칸 하드록 (반 헬런, 에어로스미스등)의 후배격인 미국메탈인 LA 메탈과 더 뒤에 나오는 스래쉬계열까지 큰 영향을 주게 되지요.

그리고 VS.로 스래쉬가 아닌 LA 메탈을 소개하는 이유는 그 색감이 극명하게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전자가 NWOBHM vs. 후자는 LA Metal로 볼때 주제나 음악색감, 그리고 외양등에서 묵직 (신화, 폭력, 쇠사슬, 가죽옷 등) 대 경박 (술, 여자, 롱헤어, 화장 등), 지역적으로는 영국밴드 대 미국밴드라는 식으로 확실히 대조가 됩니다. 

사실 L.A. 메탈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서구권에서는 위키도 없고 아예 명칭이 모호합니다. 이는 어쩌면 당시 일본의 락잡지등에서 만든 조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보다는 글램메탈, 헤어메탈등으로 불리고 있는데 LA메탈이라는 것은 명칭대로 미국 서부연안에서 80년대초반 등장한 모든 글램 헤비메탈 밴드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팝메탈은 이보다 훨씬 더 광의의 정의입니다. 그래서 본조비같은 다른 지역밴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애초에 퇴폐미가 없어 포함도 안되지만).

이 두 계열의 음악을 모아서 들어볼 기회는 아마 그다지 없으실텐데, 개인적으로는 컴필 CD도 만들어 본적이 있어 즐겁게 듣고 있어 각 장르의 대표밴드중 좋아하는 다섯 팀씩 곡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훨씬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이 정도로. 이외에 스래쉬 vs. LA도 컴필로 만들면 아주 잘 어울립니다. 그 대조적인 색감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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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고 강력한 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쥬다스 프리스트- Ram it down (1988년)


아이언 메이든- The number of the beast (1982년)


모터헤드- Ace of spades (1980년)


데프 레파드- Photograph (1983년)


오지오스본 밴드- Bark at the moon (19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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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박한 퇴폐미가 넘치는 LA 메탈

래트- You're in love (1985년)


머틀리 크루- Too young to fall in love (1983년)


건스앤로지스- Welcome to the jungle (1987년)


포이즌- Nothin' but a good time (1988년)


콰이어트 라이엇- Bang your head (198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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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에 몇 차례 뮤지션들을 vs.식의 구도로 소개한 바 있는데 오랜만에 이런 식으로 쓰니 재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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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아무리 대강골랐어도 절대빠지면 안되는 결정적인 밴드들이 빠졌다고 생각했는데 모터헤드!가 빠졌군요. 그럴순 없지요.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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