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폴- 강 (꽃은 말이 없다, 2013) 음악

또 하나의 루시드 폴 명곡. 듣고 있으면 정말 강물을 관조하는 느낌이 든다...


루시드 폴- 강 (2013년)


당신을 보고 있으면
강물이 생각나
강물이 생각나

상류도 하류도 아니라
아마, 중류 어딘가쯤
굽이굽이 허위허위
흐르는 강물, 강물

당신을 보고 있으면
강물이 생각나
강물이 생각나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때론 맑은 낯으로
때론 슬픈 빛으로
흐르는 강물

갈대도 억새도 모래도
철새도 조개도 돌게도
물고기도 친구가 되고

흐르는 강물을 보면
당신이 생각나
당신이 생각나

요란하게 고고하게
그림자 드리운 산이 아니라
그냥, 보름달의 친구 강물

가을도 겨울도 봄도
여름도 구름도 어른도 아이들도 
친구가 되고

흐르는 강물을 보면
당신이 생각나
당신이 생각나

거칠게 광활하게
넘치고 파도치는
바다가 아니라
그냥, 그믐달의 친구
강물




2014 대표이글루

2017 대표이글루_history

마우스오른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