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Kiyotaka & 오메가 트라이브- Dear Breeze (1985) 음악

시티팝중 [1986 오메가 트라이브]라는 밴드만큼 당시 남자아이가 느낄 수 있는 '청춘의 내음'을 적확하게 포착해낸 뮤지션은 없을 것입니다.

일생을 살면서 딱 10대의 몇년간만 느낄 수 있는 그 두근댐을 정확하게 가사와 특히 오메가 특유의 반음섞인 멜로디로 묘사한 명 밴드 [1986 Omega Tribe]의 전신이 바로 이 [스기야마 기요타카 & Omega Tribe]입니다. 흔히 일본음악중 서머뮤직하면 튜브를 생각하는데, 그 여름을 훨씬 '서정적'이고 '10대~20대초반 감성'으로 표현하는 것이 바로 오메가 트라이브라 봐도 무방합니다.
특히 주요작사가중 재일교포 2세인 강진화(康珍化)씨가 작사가로 맹활약했던 밴드이기도 합니다. 강진화씨는 80년대의 대표아이돌이었던 나카모리 아키나의 85년 명곡 [미 아모레], 80년대중반의 유명아이돌 고 오카다 유키코의 많은 곡들, 그리고 80년대말 4대천왕중하나인 미나미노 요코에게 많은 곡을 준 작사가입니다. 

우리에게는 2000년대 보아의 대표곡중 하나인 [Valenti]의 작사로도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이 분의 절정의 곡은 역시 1982년 최고명곡인 [슬픈색이네요 ~OSAKA BAY BLUES]일 것입니다 (언젠가 한 번 소개해보지요). 
강진화 씨

1983년에 데뷔, 1985년에 해체하고 스기야마에서 또다른 명보컬인 카를로스 토시키의 1986 Omega Tribe로 바뀌기 전까지 3년을 활동한 밴드입니다. 80년대 당시 일본뮤지션들의 활동량을 보면 상상이 잘 안가는 정도인데, 이들 역시 고작 3년간 무려 5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합니다. 특히 4,5집은 시티팝의 필청목록에 들어갈만한 작품들입니다 (모두 앨범차트 1위). 

개인적으로는 카를로스의 1986 오메가트라이브가 더 좋지만, 그 전신격인 이 밴드에게는 더 풋풋한 감성이 느껴집니다. 오늘 소개하는 곡은 4집인 [Another Summer]의 명곡 Dear Breeze입니다.

杉山清貴 & Omega Tribe- Dear Breeze (1985년)


소개하는 김에 강진화(康珍化) 작사이자 동밴드 최고의 히트곡 '둘만의 여름이야기- Never ending summer'도 올립니다.

杉山清貴 & Omega Tribe- ふたりの夏物語 -NEVER ENDING SUMMER (1985년)



덧글

  • 라무 2018/07/02 16:53 #

    오늘도 잘 듣고 갑니다

    그러고보면 역사관심님이 추천해주는 시티팝 듣다가 저도 이것저것 알게 됐는데 최근엔 오오누키 타에코 노래 AM4:00을 자주듣고 있네요...
    시티팝의 범위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는 음알못이지만 재팬시티팝이라는 장르에 꽤나 매력을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
  • 역사관심 2018/07/03 02:28 #

    아 그 곡 좋죠 ^^ 70년대말-89년까지의 이쪽노래들은 너무 좋은 작품이 많습니다 (요즘의 저쪽나라 곡들을 듣고 있자면 솔직히 거의 다른나라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다른...)
  • 라무 2018/07/03 11:12 #

    시부야계가 시티팝의 후계자급 위치라던데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오오누키 타에코 노래인 AM 4:00이 78년도 노래라는것에 가벼운 충격을 받았죠 지금 들어도 어색하지 않을정도로 세련됐다고 느꼈거든요 시티팝들을 들으면 들을수록 일본은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에 이런 노래들을 만들다니 한국이랑 좀 격차가 컷네 이생각만 들더군요...
  • 역사관심 2018/07/03 11:59 #

    네 당시는 워낙에 일본이 세계에서 잘나가던 시절이라...당시 일본의 세션연주력이나 편곡, ㅡ리고 스튜디오실력은 영미권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정말 지금은 세상이 뒤바뀐 느낌마져 들죠 ㅎㅎ. 물론 우리에겐 좋은 쪽으로. =)
  • 01 2018/07/02 21:57 #

    항상 음악 소개글 잘 읽고 가요
  • 역사관심 2018/07/03 02:30 #

    감사합니다~!
  • 2018/07/07 16: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8/07/07 16:2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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