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오래된 게임- 말전달 게임 (소문놀이) 역사전통마

영상은 못찾았지만 인기프로 신서유기에 '말전달하기 게임'이란 게 있었죠. 비단 이 프로만이 아니라 여러 예능매체에서 꽤 자주 나오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이 생각보다 오래되었더군요. 일단 아래 "소문놀이"라는 이름으로 1968~1971년에 행해진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의 충청북도편]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의 충청북도편 (1968~1971)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열두살 내외의 남녀아이들이 모여논다. 사람 수는 보통 스무사람으로 절반을 나누어 편을 짠 다음 두 줄로 나란히 앉는다. 

그리고는 양편에서 한사람씩을 뽑아서 어떤 말을 소문내기를 약속하고 그 말이 여러 사람을 지나는동안 과연 바르게 옮겨지느냐 못옮겨지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가려지는 것이다. 

말이 똑바로 옮겨질 것 같으나 정반대로 생각하지도 않던 말이 나와서 놀이에 흥미를 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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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제거 헤드폰을 쓰기 시작한 건 최근의 일이고 사실 90년대~2000년대에만 해도 예능에서 바로 저대로 말전달게임을 했었지요. 일단 60년대말~70년대초에 지역전통놀이로 소개되고 있으니 최소 50-60년대까지는 바라볼 수 있을 것 같군요.

생각보다 아주 오래된 게임이란 생각이 듭니다.



덧글

  • 이선생 2019/05/01 18:54 #

    이걸 기반으로 도시전설이나 괴담 같은 것들이 생겼을지도 모르겠군요! 어떤 소문을 퍼뜨렸는지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있지 않았다는것이 조금 아깝습니다.
  • 역사관심 2019/05/02 22:49 #

    사실 그자리에서 줄지어 하는 게임인지라, 괴담의 유포까지는 못되고 요즘 연예프로에서 하는 말전달게임의 원형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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