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곡은 역시 소개할 곡이 끊이지 않는 키쿠치 모모코의 1985년 작 "Alfa Flight". 비행기 콕핏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2집 [Tropic of Capricporn]의 수록곡으로 모모코 특유의 아련한 감성이 배어있는 곡입니다.
키쿠치 모모코- Alfa Flight (1985년)
모모코와 마찬가지로 시리즈에 자주 등장하는 밴드 1986 Omega Tribe의 명곡중 하나 "북쪽 해안". 1986년작인 명작 [Navigator]에 실려 있는 발라드곡입니다. 역시 청춘의 내음이 물씬 풍기는 시티팝은 이들을 따라갈 자가 없습니다.
1986 오메가 트라이브- North Shore (1986년)
지난 15번 글에서도 소개한 하야마 히토미의 또 다른 시티팝 계열 수작. 지난 번 곡보다 더 초기의 곡이며 발랄한 느낌의 작품으로 80년대중반 애니메이션 엔딩곡으로 쓰이면 딱 어울릴 듯한 곡이지요.
하야마 히토미- グッバイ〜シャープに抱いて (1983년)
일본 R&B의 선구자이자 90년대를 풍미했던 구보타 토시노부의 개인적으로 꼽는 최고 작품중 하나. 구보타의 1990년의 명반 [Bonga Wanga]의 수록곡으로 이 당시에만 나올 수 있는 분위기의 작품. 4번째 앨범만에 최초로 차트 1위에 오른 작품이기도 합니다. 구보타의 이 당시곡들은 한밤중의 도시에서의 드라이브용 음악으로 매우 잘 어울린다는...
시티팝이라는 장르 특성상 한번도 소개한 기회는 없었지만, 80년대 중반 키쿠치 모모코, 고 오카다 유키코, 그리고 사이토 유키등과 함께 아이돌 중흥기를 이끌던 고 혼다 미나코입니다. 퀸의 브라이언 메이가 그녀의 싱글앨범 프로듀싱을 맡을 정도로 친분이 있었고, 아이돌이었지만 락 음악을 종종 하곤 했습니다. 2000년대초반 너무 안타깝게 젊디젊은 나이에 백혈병으로 사망한 안타까운 뮤지션이기도.
혼다 미나코- リボンがほどけない (198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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