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스러웠던 시절의 크라잉 넛 음악

얼마전 방영된 좋은 기획인 SBS [아카이브 K]의 인디편에 인디의 시초로 나온 '크라잉 넛'. 사실 2집 서커스 매직 유랑단 (1999)을 기점으로 이미 색깔이 좀 더 능글맞은 펑크 (조선펑크?)로 바뀌었지만, 그들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강력한 힘은 역시 90년대 중반까지도 그 임팩트를 강하게 뿌리고 있던 시애틀 사운드, 즉 그런지 사운드였습니다.

초창기 최대 히트작인 '말 달리자'는 그런지보다 훵크색감에 더 가깝지만, 그야말로 인디앨범이었던 기념비적인 드럭시절 발매된 [아워 네이션] 1집에는 말 그대로 그런지 사운드를 펄펄 풍기는 곡들이 수록되어 있었지요. 실제로 당시 드럭을 방문한 팬들은 바로 그들의 이런 강려크한 사운드에 매료되었던 것이구요.

원래 그들의 태생지인 홍대바 '드럭'의 탄생배경이 1995년,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 추모 1주년을 맞아 그런지 공연을 기획한 것에서 시작했으니 어찌보면 크라잉 넛뿐 아니라 한국 인디의 탄생을 이끈 시작은 '그런지 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지 모릅니다.

아카이브 K를 보니 드럭시절이 생각나서 나눠봅니다.

한국최초의 인디락 앨범의 포문을 여는 곡, Every Day.

크라잉 넛- Every Day (1996년)


1997년 드럭에서의 크라잉 넛

Balad Body에서의 공격성은 말 그대로 Nirvanish...

크라잉 넛- Balad Body (19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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