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컬러판 편지지, 색간지(色簡紙) 역사전통마

우리 조상들은 흰 편지지만을 쓰셨을까요? 

다음은 예전에 소개한 (색상 한복관련 포스팅에서) 독일 라이프치히그라시 민속박물관에 소장중인 한국문화재의 도록중 일부를 소개합니다.





'색간지'라고 되어 있는 고운 빛깔의 종이들은 1800년대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편지지들입니다. 봉투도 셋트로 되어 있으며 청색, 홍색, 황색, 녹색, 흰색까지 은은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이 색지에 대한 기록은 실은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갑니다. 성현 (成俔, 1439~1504년)의 [용재총화]에는 이런 기록이 나옵니다.

용재총화
세종이 조지서(造紙署)를 설치하여 표전지(表箋紙)와 자문지(咨文紙)를 제작하는 것을 감독하게 하고, 또 서적 찍는 여러 색지(色紙)를 만드니 그 품종이 한가지가 아니었다. 고정지(蒿精紙)ㆍ유엽지(柳葉紙)ㆍ유목지(柳木紙)ㆍ의이지(薏苡紙)ㆍ마골지(麻骨紙)ㆍ순왜지(純倭紙)가 그 정묘함이 지극하여 찍어낸 서적도 역시 좋았다. 지금은 다만 고정지와 유목지뿐이요, 자문지ㆍ표전지도 또한 옛날같이 정묘하지 못하다.

역시 킹세종... 무려 15세기에 컬러지로 서적을 찍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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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세는 당연히 흰 종이지만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애편지로 이런 색간지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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