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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Keep the Groove (나는 18살이다, 1999)

가요계를 통틀어 가장 더 떴어야 하는 아쉬운 뮤지션을 꼽으라면 첫손에 뽑을 인물. 그리고 아마도 데뷔앨범 제목으로 가장 대중들에게 큰 임팩트를 주었던 앨범."나는 18살이다"다시한번 이런 패기넘치는 신성을 볼 수 있는 대중음악계가 되길90년대까지만해도 우리대중음악계의 앨범들은 각각의 타이틀보다는 그저 1집, 2집 이런 식으로 부르는 식이 많았다. 특히 ...

더 매드 캡슐 마켓츠- Midi Surf (OSC-DIS, 1999)

90년대 아시아쪽 하드코어밴드중 가장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밴드중 하나인 [매드캡슐마켓츠]는 80년대 결성되어 90년대 중후반 전성기를 맞은 일본의 하드코어밴드다. 이들의 음악은 같은 시대 국내에서 활동한 (김진표와 김세황이 결성한) 노바소닉과 광의의 범주에서는 비슷한 장르인  하드코어 펑크, 랩 메탈쪽으로 분류되지만 "훨씬 세다". 그리고 엄...

드래곤 애쉬- Show must go on (Faces, 2014)

비행기에서는 영화나 보게되지 보통 스크린에 있는 음악코너를 듣게 되지는 않는게 일반적인데, 이번에는 우연찮게 아시아음악을 뒤져보게 되었다. 하도 2010년대 음악을 안듣다보니 일본쪽도 누군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중 반가운 이름 하나가 떡하니 있는게...바로 드래곤 애쉬였다. 1999년 걸작 [Viva La Revolution]에서 확 꽃혔던 특유의 힙합...

자미로콰이(Jamiroquai) 뮤비 Medley (1992~2006)

애시드재즈 그룹시절부터 디스코락을 거쳐 댄스팝으로 바뀌어가는 전성기의 뮤비를 거의 모두 망라한 영상.2006년 마지막이 런어웨이라니 세월이 어떻게 이렇게 빠른건지 진짜.... 절대 늙을 것같지 않던 날쌘 제비같던 제이도 요즘은 좀 후덕해졌고, 스페이스 카우보이 시절의 인상적인 베이시스트인 스튜어트는 수염기른 아저씨가, 그리고 무엇보다 전성기의 ...

스푸키바나나- 만월 (滿月, 1999)

"소방관아저씨"라는 유아틱한 제목의 준히트곡을 가진 원히트 원더 모던락밴드였지만, 스푸키바나나는 의외로 걸출한 모던락 수작들이 앨범 곳곳에 포진되어 있던 좋은 밴드였다.겨우 두 장의 앨범이 디스코그래피의 전부이지만, 많은 수작이 실려있어 지금보다 더 많은 평가를 받을만한 밴드라 생각된다.이 곡은 2집에 실려있던 '만월'이란 곡으로 스푸키바나나 특유의 깔...

키린지 (Kirinji,キリンジ)- 사랑의 축제 (47'45", 1999)

키린지의 곡을 소개하는 김에 초창기 곡중 히트곡 하나.이들이 후기시부야계에 충격파를 던진 건 결국 3집이었지만, 언더그라운드의 내음이 나던 1집이후 이미 이 곡이 실린 2집을 통해 그들만의 형식은 완결되었다고 생각한다.특히 이 "恋の祭典" (사랑의 제전)은 전형적인 키린지표 팝의 느낌을 초기에 잡아놓은 작품이라 할 수 있는데, 밝은 멜로디지만 반음계열을...

23년간의 여정을 마치고 문을 닫는 [언니네 이발관] 마지막 앨범 출시.

언니네 이발관이라는 팀을 알게 된건 데뷔후 얼마후인 1998년부터 시작해서 어언 19년째이다. 당시 한국의 음악씬은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김건모등으로 대표되는 가요계의 풍성한 전성기의 밑바탕 아래 바야흐로 1997년초 H.O.T와 S.E.S.의 등장으로 바야흐로 K-Pop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시작되려 하던 시기였다.그러니까...언니네 이발관...

CHAR- Let it blow (I'm Gonna Take This Chance, 1999)

80년대부터 꾸준히 속설처럼 돌던 이야기가, 보컬은 한국이 강세지만, 연주력하면 사실 일본이다라는 속설.그 산증인중 하나가 바로 70년대부터 최고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Char라는 인물이다. 얼마전 그의 히트곡  Smoky에서도 보여줬지만, 이 노익장을 과시한 후기작 Let it blow에서의 실황도 좋다.베이스, 드럼, 기타의 3박자가 어우려지...

애즈원- 투명에 가까운 블루 (Day by day, 1999)

아주 속된 말로 '간드러진 여성 보컬'의 일인자를 꼽으라고 하면 필자는 두말없이 이 듀오다.작년에 짧은 방영후 폐지된 '슈가맨'이란 프로그램에서라도 보았으면 했던 애즈원 (사실 원히트 원더형 가수들이 나오는 이 프로그램의 원래 취지에는 너무 거물이지만 이런 유형들도 막판에 출연했기에). 그런데 알고보니 이 프로그램에 전혀 맞지 않는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

심벌즈- My brave face (That's Entertainment, 1999)

사실 트리오 형태의 여성보컬 밴드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그 캐미가 너무 좋은 경우나 리더가 음악적으로 원래 구상한 포맷인 경우는 (스윙아웃시스터나 드림스컴트루같이) 제외), 그 이유는 '인기'를 끌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이기 때문 (예: 모던쥬스). '왜 이런 형태'여야 하는지, 왜 '밴드'여야하는지조차 모르겠는 인기영합형 밴드가 많았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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