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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고지도의 동해표기- Gulf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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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포스팅은 Sea of Korea 표기였고, 이번에는 한국만 (Gulf of Korea)에 관한 고지도들입니다.
찾아보니 이미 한국해표기에 대해선 약간의 토론이 있었군요. 개인적으로는 한국만 강조하는 (국수주의적인) 한국해표기나, 현재처럼 마치 동해전체가 일본의 해역인양 인상을 심어주는 일본해단독표기 둘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앞 포스팅에서 말했듯, 명확히 해역을 나누어, 반은 한국해, 반은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동해표기는 아예 고지도에선 거의 발견되지 않고, 한국해 혹은 이런식의 한국만 표기가 대다수라고 합니다 (물론 일본해도).

Gulf of Korea 표기- 1790년 제작.
영국 윌킨스 제작- 1798년.
윗지도의 전체모습.
Gulf of Korea 표기- 1780년 제작.
1790년 제작된 지도- 한국만 표기 (클릭하면 커짐).

Eastern Sea 라고 써있는 지도는 이 지도 하나만 일단 보입니다. 마르코폴로라는 제목이 확 눈에 들어오고, 1744년 제작된 지도입니다 (클릭하면 커짐)- 일본과 아시아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러모로 한번 검토해볼 사항인듯 합니다.

다만 이 사항에 관한 한국측의 주장들을 보면 역시 약간 국수주의적인 시각을 버리지 못한 느낌입니다. East Sea 주장을 Sea of Korea라고 하자고 할뿐인데, 현재의 일본해를 한국해로 바꾼다면 이는 객관성을 상실한 시각이 아닐런지요. 아예 Sea of Japan이라고 표기된 고지도가 없으면 모를까 그게 아닌 이상, 일본해표기는 무조건 국가팽창주의라고 비난하고, 그걸 한국해로 바꾸자고 한다면 그것 역시 똑같은 팽창주의로 비난받을 일이겠지요. 지금의 일본해표기 일색역시 말도 안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협의점을 찾을 생각을 해야 옳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주장은 맨위에서 썼습니다).

* 이돈수님의 댓글에 의해 관련자부분은 약간의 수정을 합니다.

관련포스팅: 서양고지도의 동해표기- Sea of Korea

관련글링크:
http://hspark135.egloos.com/7204466
http://hspark135.egloos.com/7204473

덧글

  • 소심쟁이 2011/06/02 21:06

    그게 참.. 영해적인 개념으로 한쪽은 한국해, 한쪽은 일본해라고 한다면 러시아연안쪽과 중국연안쪽도 다 개별로 이름을 정해야 되는 문제가 생깁니다. 해당 해역자체가 한일 두나라만의 해역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쪽 영해도 포함되어 있기에 한일간의 이름만 붙이는 것도 문제인 건 마찮가지란 생각 입니다.

    결국 서해의 해외표기명 황해처럼 중립적인 명칭을 사용함이 옳은 것이겠죠. 물론 황해도 2008년도 쯤엔 사람들이 문제지적을 했는데(중국식 명칭이다 보니) 워낙 일본떡밥이 강해서 그런지 황해는 더이상 문제삼지 않더군요.(중립적이름이다란 합리화에 잠잠해 졌지요)

  • 중립적이름이라...뭐가 있을지 모르겠군요. 한일해라고도 할수 없고.
    대한해협같은 명칭도 있으니, 한국해도 가능한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살펴보면 바다이름들은 상당히 주관적이고 활동적인 국가위주더군요- 일본해가 대세인 지금만 봐도 그렇지요, 우리는 동해라고 부르고 있고. 두 나라가 좋은 이름 만드는것도 나쁘진 않겠습니다민, 공부를 해보면 영해를 갈라서 자국명칭으로 부르는 것을 공식화한 곳도 찾을수 있을 듯 합니다.
    불가능해보이진 않습니다. 러시아와 일본의 경우역시 자신들이 알아서 할일이겠지요.
    역사관심 2011/06/02 23:41

  • 비밀글 2011/06/02 21:07

    비공개 덧글입니다
  • 퍼가도 괜찮습니다만, 제가 불펌을 기본으로 하는지라. 오른클릭이 안되실 겁니다. 꼭 필요하시면 알려주시면 이메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역사관심 2011/06/02 23:43

  • seaofkorea 2011/06/05 18:29 삭제 |

    안녕하세요?
    한국해연구소 소장 이돈수 입니다.
    한국해연구소 이름으로 활동을 하지 않은지 몇 년이 흘렀습니다.
    그 이유는 제 글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자의적 해석과 정부기관의 동해표기에 있어서 입장선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공개적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서양고지도는 동해 표기 주장에 있어 의미 없는 자료입니다. 우리는 Endonym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 서양고지도의 바다 표기는 Exonym 이기 때문에 우리 정부의 주장을 대변하는 자료는 될 수 없습니다.
    사실 저는 동해 표기관련 서양고지도를 아마 한국에서 제일 많이 원본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공개할 예정이고 관련 책도 집필중입니다. 그러나 한 번도 자료공개 형식으로 언론에 동해 표기관련 서양고지도를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서양고지도는 우리의 주장을 대변할 수 없는 자료이고 더욱이 우리가 동해(East Sea)를 주장한다면 그것은 쓸모없는 자료입니다.
    동해 표기에 관심이 많으시고 저보다 정보를 더 많이 접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니 과제를 하나 내드리겠습니다.
    1) 서양고지도에서 동해 표기관련 자료는 수백 점에 이릅니다. 그러나 2000년 동안 사용해온 동해가 한국고지도에서 사용된 경우는 얼마나 되시는지 아시는지요? 한국고지도에서 동해의 명칭이 사용된 지도를 20개만 찾아서 귀하의 블로그에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우리가 주장하는 정확한 명칭 'East Sea'가 사용된 서양고지도(1900년 이전)를 3개 이상만 찾으시면 됩니다. 아마 한개도 찾기 힘들 것입니다. 'Eastern Sea', 'Oriental Sea'와 같은 명칭은 제욉니다. 이러한 명칭은 서양고지도에서 1700-1730년 사이에 사용된 명칭입니다.
    --> 동해 표기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고, 그리고 저에 대한 개인적 견해가 확고한 것 같으니 위의 두 과제를 해결한다면 저 역시 귀하의 견해에 100% 공감하겠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이돈수님. 이렇게 댓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ast Sea 에 대한 표기는 저 역시 마딱찮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결코 주장하지 않습니다. 이 포스팅 과 Sea of Korea 포스팅 역시, Sea of Korea 혹은 Gulf of Korea 를 밀어야한다고 하는것을 보실수 있으실 것입니다. 저 역시 동해표기보다 이돈수님의 의견에 공감한다는 뜻입니다. 다만, 일본해 표기를 전적으로 한국해로 고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 각각 영해에 맞는 표기를 공존표기해야 하거나 중립적인 표기로 고치는것이 옳다고 보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마지막 코멘트는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귀하의 인터뷰내용과 상충되는 지도를 찾은 줄 알고 올린 것입니다- 제가 인터뷰 내용을 오해했다면 죄송합니다만, 그 내용은 동해표기가 서양에서는 없던것처럼 보였습니다. 다시한번 만약 제가 인터뷰 내용을 오해했다면 사과드립니다. 항상 한국해표기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관심 2011/06/05 23:37

  • seaofkorea 2011/06/05 19:03 삭제 |

    귀하의 블로그에 소개한 지도 이미지는 모두 알려진 것이고, 대부분의 원본을 소장하고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벌써 세계 유수 기관에 흩어져 존재하는 서양고지도의 자료를 조사하고 정보화하여 가지고 있습니다. 그 해석 부분에서 한국과 일본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차이를 알아보는 것도 동해 표기의 문제를 보다 접근하여 바라보는 시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참고로 제가 소장한 서양고지도 중 'East Sea'가 바다 명칭으로 사용된 아시아 지도가 3-4점 있습니다. 그러나 'East Sea'가 가르키는 바다는 한국의 동해가 아니었습니다.
  • 저 역시 동북아재단등에서 서양고지도에 대해 파악하고 있는 것을 알고, 매우 기뻤습니다. 다만, 일반인들에게 이러한 지도들이 많이 알려지기 힘든 것이 사실인지라 (그리고 어디까지나 블로그란 것은 개인적인 관심사를 올리는 곳이니) 포스팅한 것입니다- 많이 알려져야 좋겠죠. 해석부분이 어떻게 다른지 세세한 것은 정보를 찾지 못해 궁금합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역사관심 2011/06/05 23:18

  • seaofkorea 2011/06/05 23:43 삭제 |

    안녕하세요. 동해 표기에 관심을 가지고 견해를 전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여러 견해의 소통이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는 견해의 소통이 없고 흑백논리로 나의 것의 맞으면 남의 것은 틀리다라는 주장만 있습니다.
    저는 "Everything is right, but nothing is correct"란 말을 자주 씀니다. 주장으로선 너의 것이나 나의 것이나 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것도 정확한 정답은 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소통하여 합의점을 찾아내는 작업이 동해 표기의 문제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현상에 적용되었으면 합니다.
    한국해연구소를 유지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런 어려움들을 이야기하자면 구차해집니다.
    어쩌면 인터넷사에서 이렇게 만나서 의견을 소통할수 있는 것도 인연이겠지요.
    제가 준비하는 책이 출판되면, 출판된 책을 한 권 보내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귀하의 블로그에서 딴지를 걸기위함이 아니라 좀 더 깊이 논의 해보았으면 해서 글을 남겼습니다.
    편안한 일요일입니다. 내일 또 휴일이니...
    가끔식 블로그에 들러 정성스럽게 쓴 글 즐감하겠습니다.
  • 저야 말로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여러관심분야의 글을 쓰다보니 잘못된 지식으로 글을 올릴때가 있습니다. 항상 고언 부탁드리고, 선생님의 블로그나 활동하는 온라인장소가 있으시면 한번 들르고 싶습니다. 출판하시는 책, 나오면 꼭 알려주십시오. ^^
    좋은 휴일 되세요.
    역사관심 2011/06/06 00:48

  • seaofkorea 2011/06/06 02:49 삭제 |

    www.seaofkorea.org 가 한국해 표기와 관련하여 오래전에 만든 사이트입니다.
    그러나 지금 서버관리비를 내지 못해 지금은 열려있지 않습니다. 조만간 해결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www.koreanity.com 이 제가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한번 구경오세요..
    보잘 것 없습니다. 6년전 부터는 회원가입도 받지 않고 그냥 사이트만 살려놓았습니다
    저녁에 작업이 많아... 새벽인데도 낮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책이 나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 사이트 잘 둘러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사관심 2011/06/06 03:50

  • 재밌는세상 2011/08/13 18:44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02&newsid=20110813031625014&p=chosun

    이러한 기사가 났답니다. 댓글을 보니.. 너무들 아무렇지 않게 바꾸면 된다고들 여기는듯 한데.. 에초부터라면 모를까 중간에 말바꾸면 아무도 우리나라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듯 한데 말입니다.

    위에 이돈수소장님의 인터뷰도 보이긴 합니다만 이돈수소장님은 어찌 생각하실런지 궁금하군요. 중간에 말바꾸는 나라의 말을 과연 귀기울여 줄런지..
  • 아래 이소장님께서 답글을 달아주셨네요. 한번 보시면 합니다. 역사관심 2011/09/08 23:04

  • seaofkorea 2011/09/08 21:58 삭제 |

    위에 글에 댓글은 동해 명칭 주장이 지금까지 흐지부지하게 발전이 없는 것은
    우리가 제시한 팩트에서 많이 틀려 한국의 주장을 국제 사회가 믿어 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논리적으로 전략적으로 새롭게 개선하지 않으면
    앞으로 10년 20년도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소장한 지도를 블로그에 올려 놓았습니다.
    http://blog.naver.com/seaofkorea_1
    책은 두달 후에 탈고하여 11월 쯤 출판예정입니다.
  • 위제 글에 대한 답변은....으로 시작해야하는데.
    문장 첫의 첫글을 잘못썼네요..
    seaofkorea 2011/09/08 22:01 삭제

  • 소장님, 감사합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책이 나오면 꼭 알려주세요. 역사관심 2011/09/0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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